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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장

최가 할머니는 너무 상쾌했다. 남원 최가가 언제 이런 산들바람을 쐰 적이 있겠는가? 최준이 있었을 때도 이렇게 위풍당당하지는 못했다. 당시 최가는 관청에서 약간의 지위만 있었을 뿐, 자산이 부족해 사람들 마음 속에서는 눈에 차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모든 것이 달라졌다. 미국 최가를 등에 업고 있으니 어느 누구나 다 그들에게 아첨을 떨기 시작했다. 접대를 받은 최우빈은 의기양양한 얼굴이었고, 과거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많은 재벌들도 그에게 호의적이었다. 일부 명문가에서는 자발적으로 연락처를 남겨 앞으로 친분을 쌓고자 하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우빈은 꿈속을 거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최수빈은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 사람들이 보기에 그녀는 곧 대장과 결혼할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지금 그녀와 관계를 잘 맺어놔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중에 빌붙으면 늦을 것이다. 군중들이 조금 흩어진 후에야 최수빈은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 최가가 오늘 같은 날이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정말 체면이 서네!” 최우빈은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 전에 내가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부잣집 애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그 때는 사람들이 나를 신경도 안 써줬어.” “지금은! 무릎을 꿇지 못해서 안달이네!” 최수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최가 식구가 되다니 정말 영광이야!” 최우빈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수빈아, 너는 우리 남원 최가의 복덩이야! 오늘 밤이 지나면 너는 대하에서 최고 권력 있는 여자 중의 한 사람이 될 거야!” “그 때가 되면 오빠를 절대 잊지 마라!” “무슨 일이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할게!” 최수빈은 겸허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는 어쨌든 사촌이잖아. 한 가족이니 내가 있는 한 오빠의 지위는 아주 안정적이 될 거야!” 최우빈은 눈 앞이 밝아졌다. 어떤 숨결을 느낀 듯 이때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수빈아, 최우현은 어쨌든 국내에서 자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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