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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장

이때 최우현은 손에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조금 안 좋은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제가 방금 소식을 하나 들었는데……” “최뉴튼이 최가 셋째 영감님의 친아들이래요!” “뭐!?” 이 말을 듣고 최가 사람들은 모두 화가 폭발했다! 최가 할머니는 최우현의 뺨을 너무나 갈기고 싶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왜 이제서야 말하는 거야?” 최우현은 원래 그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최가 셋째 영감님을 빨리 남원에 오도록 하기 위해 수법을 써서 그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최뉴튼이 최가 셋째 영감의 아들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친아들과 남들은 다르다. 만에 하나라도 최가 셋째 영감이 최뉴튼이 왜 식물인간이 됐는지 알아내려고 했다가 남원 최가의 소행이라는 것을 찾아내기라도 하면 남원 최가는 모두 죽게 될 것이다. 최가 할머니는 이때 병원을 왔다갔다하고 있었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병원 의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의사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어르신, 사실 최뉴튼 선생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너무 어려워요……” “어려워요? 우리 남원 최가는 지금 돈이 많아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우리는 해결할 수 있어요!” 최가 할머니는 이때 흥분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최가가 가까스로 일어서고 있는데 최뉴튼의 일로 미국 최가에게 화를 당하게 되는 것은 절대 안될 일이었다. 이때 최가 할머니는 조금 후회가 되었다. 애초에 왜 최우현에게 음모를 꾸미라고 했을까? 아쉽게도 세상에는 후회에 약이 없다. 의사는 최가 사람들이 이렇게 격양된 것을 보고 이때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사실 이 환자의 상태는 심각하지만 국수가 손을 대기만 하면 아마 그를 살릴 수도 있어요.” “정말이요?” 최가 사람들은 모두 기대에 가득 찬 얼굴이었는데 나중에 결산할 날이 두려웠다. “물론 정말이죠. 그 분의 의술은 전 세계적으로 앞서 있어요.” “하지만 제가 듣기로 곧 남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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