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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장

“그 사람?” 하현이 웃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풍택재단은 삼류 재단일 뿐인데 우리 대하에 와서 무슨 큰 늑대 행세를 하는 거야?” 하현의 말은 헛소리가 아니었다. 당시 전쟁터에서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쪽에서는 하현에게 생포된 귀족을 되찾기 위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재벌그룹의 지분을 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이 풍택재단은 그 중에 들지도 않았다. 그만큼 풍택재단은 그저 그랬을 뿐 아니라 아마 해가 지지 않는 제국에 부합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 거물들이 풍택재단을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은 하현이 볼 때 필요 없는 것이었다. 풍택재단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후광을 업고 오면 또 어떤가? 이전의 그 전쟁에서 5대 강대국은 연합해 모두 하현에게 쓸려나갔다. 대하는 이미 세계적으로 부상했으니 해외의 어떤 세력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안타깝게도 뼈가 약해서 무릎 꿇는 데 익숙해진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개에 대해서는 하현은 아예 무시를 했다. 하현의 말에 설은아도 동의하며 말했다. “이 외국계 기업들은 자국에서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게 확실해.” “하지만 그들은 외교 여권을 들고 우리 쪽으로 와서 정책적인 혜택을 누렸어.” “공정한 경쟁을 한다고 할 때 우리 쪽 기업이 반드시 그들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할 수도 없어.” “하지만 이런 얘기들은 우리 둘이서만 비밀리에 말하면 돼. 절대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안돼.” 설은아는 걱정스런 얼굴로 하현에게 당부했다. 그녀는 하현이 문제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느꼈다. 만에 하나 해가 지지 않는 제국에게 미움을 사면 아마 외교 분쟁이 되어 골치 아파 질 것이다. 하현과 은아가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주위에서 가격을 부르는 소리가 거의 가라앉았다. 가격은 현재 3200억이었다. 많은 대 가문들과 대기업의 대변인들은 안색이 안 좋아졌고, 감히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 왜냐면 그들은 각자 자기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에 일단 큰 돈을 써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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