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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장

”하현!” 설은아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현이 나가는 것을 보고 얼른 따라 나갔다. 이시운도 이 모습을 보고 덜덜 떨면서 핸드폰을 들고 따라나섰다. “이 사람들 누구예요?” “정말로 사람을 해칠 생각인 거예요?” 이시운은 자신도 모르게 온몸이 덜덜 떨렸다. 이때 하현은 이미 앞으로 나와 우민은과 이국흥 두 사람을 마주 보았다. 이국흥은 지팡이를 짚고 원망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하현을 노려보았다. “허! 세상은 참 좁아서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날지 모르는 거야?!” “우리가 이렇게나 빨리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어, 안 그래?” 하현은 그와 쓸데없는 말을 섞기 싫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당신들 죽고 싶어?” “죽고 싶냐고?” 이국흥의 얼굴에 건방진 미소가 떠올랐다. “내가 보기에 오늘 죽을 사람은 당신인 것 같은데!” “내가 아주 점잖게 대하니까 만만하게 보이는 거지?!” “오늘 내가 당신들한테 나의 진짜 실력을 보여 주겠어! 내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온몸으로 깨닫게 해 줄게!” 우민은도 경멸하는 표정으로 하현을 보며 냉소를 지었다. “감히 내 직위를 빼앗고 돈줄을 끊어 놓고 해고까지 해?!” “오늘 당신은 끝났어!” “당신들을 구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 말을 하면서 우민은의 시선은 설은아의 얼굴에 떨어졌다. 설은아가 나서서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자 이시운이 그녀를 잡아당겼다. 이성을 잃은 우민은과 이국흥 일행을 더는 건드리지 말라는 의미였다. 어쨌든 그들은 금정에서 세력도 강하고 인맥도 넓다. 누가 봐도 자신들 쪽이 밀리는 게 뻔했다. 하현은 차가운 미소를 떠올리며 말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나한테는 안 될 거야!” “내가 당신들 요절내고 싶으면 언제든지 요절낼 수 있어.” “뭐? 요절을 내?” 우민은은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가 얼굴 가득 경멸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 어디 지금 한번 해 보시지?!” “얼마큼 강한가 보자고, 자! 자!” 말을 하면서 우민은은 일부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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