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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6장

곧이어 사복을 입은 여자 경찰이 쏜살같이 앞으로 나와 여자의 온몸을 뒤졌다. 잠시 후 여자 경찰의 얼굴이 살짝 일그러졌다. 여자의 몸을 수색했지만 지갑과 핸드폰 외에는 아무것도 나온 게 없었고 이상한 단서라고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여자 경찰은 여기서 단념하지 않고 또 한 번 빠르게 수색했다. 이번엔 여자의 발바닥까지 뒤졌지만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여자 경찰은 어두운 표정으로 중년의 사복 경찰을 향해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 수밖에 없었다. 중년의 경찰은 안색이 살짝 어두워졌다가 일등석 바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이다송, 양효리. 당신들 둘 다 죽고 싶어?” “이 여자한테서 C4 총기가 발견되었다고 하지 않았어?” “당신들 말 때문에 귀한 일등석 손님들한테 피해를 줬잖아? 이제 이 일을 어떻게 감당할 거야?” 양효리와 이다송 두 사람은 창백한 얼굴로 걸어 들어왔다. 그늘진 그녀들의 얼굴에 먹구름이 잔뜩 껴 있었다. 보통 이런 일을 발견하면 공을 세운 만큼 큰 보상을 받게 된다. 그것이 적어도 수천만 원이나 된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채 그녀들은 웃음거리가 되었다. 경찰서에서든 회사에서든 피해를 일으킨 것에 배상하기 위해 본보기로 두 사람을 해고할 것이다. 모든 책임을 두 사람에게 떠넘기는 셈이다. “수사대장님, 죄송합니다. 저희도 신고가 들어와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승객 한 분이 이 여자한테 문제가 있다고 해서 저희도 사실대로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이다송이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중년 경찰은 냉랭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떤 승객이 그따위 소리를 해? 누구야? 우리와 함께 경찰서에 좀 가 줘야겠어!” “그 사람도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이 일에 책임을 져야지!” “아가씨, 정말 죄송합니다.” 말을 하면서 중년 경찰은 바닥에 쓰러진 여자에게 굽실거리며 말했다. “이 일은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제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제대로 처리하겠다고요?”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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