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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4장

정의의 편? 정의를 지켜? 이 말을 들은 양 씨 가문 사람들은 하마터면 여수혁의 얼굴을 칠 뻔했다. 여수혁이 정의를 내걸고 배신을 해?! 여수혁은 양 씨 가문 사람들이 입을 열기도 전에 얼른 앞으로 나서며 세상 정의로운 얼굴로 말했다. “당신들 양 씨 가문 사람들은 염치도 모르고 나를 회유해 양유훤의 자산을 동결하게 만들었어. 그리고 은밀하게 그 자산을 이전하길 바랐어!” “하지만 나같이 정의로운 사람이 어떻게 그런 당신들과 한패가 될 수 있겠어?” “당신들이 날 믿도록 하기 위해 난 일부러 고육지책으로 하현을 찾아가 얻어맞기까지 했어!” “결국 당신들은 날 믿었고 난 그 틈을 타 얼른 고소를 취하했지. 동결한 자산이 양유훤에게 돌아간 지 이미 오래야!” “이미 모든 절차는 완료되었어.” 하현은 의아한 표정으로 여수혁을 쳐다보았다. 그때 분명 여수혁은 자신에게 뺨을 맞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기꺼이 하현의 개가 되겠다고 했던 여수혁의 입에서 어떻게 ‘정의’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가? 정말 여수혁은 보통 얍삽한 놈이 아니었다! 하지만 하현은 이 사실을 들추어낼 마음이 없었다. 효과가 있으면 된 것이었다. 여수혁의 말에 노부인을 비롯한 양 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양유훤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양 씨 가문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마음이 약해서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아무도 모르게 동결된 자산이 자신의 수중으로 들어왔고 지금은 아무도 가져갈 수 없게 단단히 문단속을 해 놨기 때문이었다. 쌍방에서 몰래 뒤를 친 것도 모자라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는 하현을 보니 양호남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양호남은 화를 이기지 못해 벌떡 일어나 튀어나와 악랄하게 악담을 퍼부었다. “양유훤, 무슨 근거로 양 씨 가문 자산을 빼돌린 거야?!” “넌 이제 양 씨 가문 사람이 아니야!” “양 씨 가문의 자산은 우리 양 씨 가문의 것이어야 해!” 양신이도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맞장구쳤다.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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