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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6장

브라흐마 아티는 이때 더욱 짙은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자, 이제 우리가 조 세자의 체면을 세워 줄 필요도 없게 되었으니 그럼 우리 마음대로 하면 되겠군!” “하현이 한 행동 때문에 배상액은 이전의 열 배는 되어야겠어!” “다른 조건은 변함이 없지만 하현 저 자는 반드시 인도 황실에 가서 3일 밤낮으로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해!” “만진해 맹주님, 자 이제 선택하세요. 당신들은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폭풍우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지금은 국경의 작은 대하 무도관이 약탈당하고 일반인들이 추방당했을 뿐이죠.” “그러나 만약 일이 계속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때가 되어서 당신들이 대하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미야모토 잇신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당신들은 이 조건을 수락하는 게 좋을 겁니다.” “대하와 우리 섬나라 양국은 아주 거래가 왕성한 사이입니다. 이번에 하현이 저렇게 뻔뻔하게 굴지 않았으면 우리 섬나라 무맹도 이런 식으로 우방을 압박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이번에는 원청산이 옆에서 끼어들었다. “남양무맹은 화목함을 귀한 덕목으로 여기죠.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로 대하무맹이 선을 넘었어요.” 강진남도 희미한 미소를 떠올리며 입을 보탰다. “자, 당신들 이제 그만 버티세요. 우리가 이렇게 온 이유는 당신들 대하무맹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통제 아래에서 숨죽이며 비참하게 살거나 분노한 대하 민중들에게 오명을 뒤집어쓰거나!” “선택은 당신들에게 달렸습니다!” 원청산과 강진남의 말속에 조롱 섞인 비아냥이 가득했다. 특히 하현을 보는 그들의 눈에는 마치 곧 죽을 멍청이를 놀리는 듯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런 상황을 만들기까지는 어렵고 험난한 길이었지만 이렇게 바보 같은 모습을 눈앞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 누가 봐도 우세한 위치를 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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