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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3장

”그리고 당신들한테 하루의 시간을 주겠어. 그 안에 변약수의 해독제를 내놔.” “만약 시간이 다 되도록 해독제가 보이지 않으면 그땐 뼈가 부러져 산천을 헤매게 해 줄 테니까 알아서 해!” “물론 당신들이 내 말을 믿지 않을 수도 있지. 만약 그렇다면 어디 한번 원하는 대로 나한테 맞서 봐!” “하지만 아무리 해도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거야.” “아무리 당신들이 황금궁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하현은 무덤덤하고 싸늘한 표정으로 두 손을 뒷짐진 채 천천히 문을 나섰다. 하현이 저렇게까지 강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황소군은 이를 갈며 말했다. “하현, 당신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해?” “무성 꼭대기에서 무릎을 꿇게 될 거라고? 해독제를 내놓으라고?” “심지어 황금궁까지 위협하는 거야?” “당신이 뭐라고 된 줄 알아?” “무슨 자격으로 그딴 말을 지껄이는 거야?” “똑똑히 들어. 난 오늘 밤 황금궁을 찾아갈 거야. 당신은 이제 죽었어!” 구예빈이 사나운 얼굴로 입을 열었다. “하 씨! 갈기갈기 찢어져 산천에 뼈가 뿌려질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당신이야!” “이제 와서 당신이 무릎 꿇고 사과해도 늦었어!” “당신 같은 사람 상종도 하기 귀찮아!” “남선 일행을 잃었으니 당신네 용문은 완전히 졌어!” “당신은 물에 빠진 개 신세가 되어 모든 희망을 잃은 후 우리 황금궁의 미움을 산 채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거라고!” 대문을 나서려던 하현은 순간 몸을 돌려 눈살을 찌푸렸다. “원래는 난 말이야. 서로 동포인 점을 봐서 당신들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려고 했었어.” “그런데 당신들은 반성할 줄도 모르고 후회할 줄도 몰라. 수치스럽게 여기지도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해...” “보아하니 당신들은 죽을죄를 면하지 못할 것 같아.” 말을 마치자마자 하현은 누군가에게 손짓을 했다. 진주희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순간 오른손을 한 번 휘둘렀다. 칼날이 번쩍 지나갔다. “아!” 황소군과 구예빈 두 사람은 다리가 부러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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