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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장

최영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녀의 시선은 하백진, 하수진, 하민석에게로 차례차례 떨어졌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으로 항성과 도성의 용전에 발을 담그고 그곳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동시에 그녀는 이것이 항성과 도성에서 자신이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최 씨 가문이 항성과 도성에서 최고의 가문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유일한 기회였다. 드디어 최영하가 최 씨 가문을 일으킬 일등공신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끝날 수도 있었다. 최영하는 썩을 대로 썩은 물에 깊숙이 손을 담그는 것이다. 자신의 손이 더러워진 채 같이 썩을지, 썩을 물을 확 갈아엎을지 이제 그녀의 한마디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었다. 최영하의 시선은 하현에게로 옮겨졌다. 한참을 바라보던 그녀가 입을 열었다. “최근에 일어난 일들로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자기 뜻대로 되기 어렵다는 것이죠.” “아버지는 일선에서 물러나 깊은 절에 은거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여기 있는데 어떻게 우리 최 씨가 물러설 수 있겠습니까!?” “저는 감히 하현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하현은 손뼉을 치며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 말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당신이 이 용전 항도 최고 책임자입니다. 모두들 이의 없으시죠?” ... 도성 국제공항의 테러 사건은 이것으로 일단락되었다. 도성 관청은 공항 사건의 배후가 진태유라고 발표하였고 도성 측에서 100억 원을 현상금으로 내걸어 전 세계에 진태유를 지명수배한다는 통보를 내놓았다. 게다가 용전의 현상금, 용문의 현상금, 홍성의 현상금까지 합치면 진태유는 순식간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명수배범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용전 항도 책임자도 바뀌었다. 이 일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하수진은 용옥으로 끌려갔고 다른 불법적인 행위를 했는지 조사를 받게 되었다. 결국 이 싸움에서 용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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