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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장

강가을이 교진을 데리고 떠날 때까지도 하지석은 여전히 멍한 상태였다. 그가 이런 표정을 짓는 게 흔히 있는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전 PD는 하지석의 상태를 걱정하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그러자 하지석이 전 PD를 보며 말했다. “전 PD님, 알고 계셨어요? 강가을 씨, 그러니까 강 대사님이 그 약생 대사님이라는 거 말이에요.” 전 PD는 잠시 멍해졌다. 그도 처음에는 몰랐으니 말이다. 그저 임재민이 운 좋게 진짜 대사님을 찾아서 많은 돈을 들여 20장의 부적을 구매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는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여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약생 대사’의 정체에 대해서도 하지석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이었다. 그동안 말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하지석은 전 PD가 대답하지 않자 그가 알고 있다고 판단하고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만약 약생 대사님을 초대한 걸 알았더라면 전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제가 어떻게 주제도 모르고...” ‘그러니까 스승님도 강 대사님에게 팁을 줬겠지... 나한테도 준 적 없는데 말이야.’ 하지석의 말에 전 PD는 아주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히지석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뭐야? 여섯 번째 게스트를 새로 섭외해야 되는데... 아직 정하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안 돼!’ 그는 급히 하지석을 붙잡고 진지히게 대화를 나눴다. 한편, 강가을과 교진은 제작진들이 마련해준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던 중 천진명과 마주쳤다. 강가을은 교진이 천진명을 계속 쳐다보는 것을 보고 산에서 천진명을 구한 사람이 그가 아니었다는 교진의 말을 떠올리며 이 사건에 대해 물었다. 교진은 강가을이 드물게 자신에게 질문을 건네자 득의양양해하면서 실눈을 떴다. “누나는 그렇게 대단하다는 사람이 이것도 몰라?” 강가을은 무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말할래, 말래?” 교진은 입을 삐죽이며 솔직하게 말했다. “진짜야. 나는 그날 밤 손을 쓰지 않았어. 천진명 씨를 보호한 건 그 사람의 가신이었어.” 강가을은 놀라서 되물었다. “정말로 가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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