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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8장

첫 번째 댓글이 올라오자마자 마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처럼 라이브 방송 채팅방도 폭발적으로 달아올랐다. [방금 그거 뭐예요? 특수효과인가요? 감독님, 대본이 없다고 하셨잖아요!] [대본? 대본이라니... 이런 특수효과를 대본으로 만들 수 있나요?] [세상에... 이게 정말인가요? 뉴턴의 법칙을 거스르다니!] [뉴턴이 놀라서 무덤에서 튀어나오겠어요!] [우리 여신님 목소리 맞아? 부적도 우리 여신님이 던진 거 맞지?] [여신님? 아니, 이 정도면 신선이야!] [옥황상제가 나타나도 아까 그 목소리가 여신님 목소리라는 걸 반박할 수는 없어!] [엄마, 나 신선을 본 것 같아. 아니, 선녀를 봤어!] [강가을 진짜 법술을 사용할 수 있는 거야? 장난 아니잖아!] [이래서 어떻게 명리학을 믿지 않을 수 있겠어? 오늘부터 믿을게요! 믿겠습니다!] [미친, 내가 신선을 보다니...] [우와, 드디어 신선이 다시 살아났어. 난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PD님, 다음에는 검을 타고 날아다니게 해주실 건가요?] 채팅창에는 아주 빠른 속도로 댓글이 달리고 있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스태프들은 방금 전 장면에서 깜짝 놀라며 정신을 차렸다. 경찰은 즉시 아이 엄마의 상태를 점검했다. 다행히 아무 이상도 없었지만 그래도 급히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곧이어 아이를 안고 내려온 조카네 가족도 함께 도착했다. 지훈은 크게 놀라서 심장병이 발작했다. 스태프들은 즉시 조카에게 아이를 데리고 제작진 차량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일행은 아이를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갔고 강가을도 함께 병원으로 갔다. 이동 중, 강가을은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각도에서 조용히 얇고 작은 옥패를 아이의 가슴에 넣었다. 원래는 푸르고 숨쉬기 힘들었던 아이는 즉시 호전되는 듯했다. 옆에서 그 모습을 목격한 조카는 순간적으로 놀라며 강가을을 쳐다봤다. 비록 카메라에 찍히지 않았지만, 바로 맞은편에 앉아 있었기에 강가을의 행동을 명확히 볼 수 있었다. 그녀는 강가을이 자기 사촌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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