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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장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성추행 문제를 다룰 때는 남자든 여자든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부끄러워서 입을 열지 않으면 상대방의 기세가 더욱 높아질 뿐입니다.] 긴 글을 읽은 게스트들은 오랫동안 침묵에 빠졌다. 그리고 채팅창과 트위터에서는 이미 비난이 쏟아지고 있었다. [장기하 너무 역겨워. 동성애자라서가 아니라 인성을 말하는 거야.]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싶지만 내 직감적으로 이 친구 말이 진짜인 것 같아.] [우리 가을이가 한 말 의심하지 마!] [유시윤은 당시 14살이었고 강가을 동생도 지금 14살쯤 돼 보이는데... 이런 쪽이 취향인 거야?] [이 정도면 미성년자를 성추행 아닌가?] [애매해. 3년 전이면 장기하도 미성년자였으니까.] [진짜 역겹다... 정말 더러워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어린 남자애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쓰레기의 타깃이 되어야 하는 거야.] [정말 눈물 나... 당시 시윤이가 연기한 동생 진짜 좋아했는데... 폭력 사건 때문에 연예계를 떠난 게 너무 안타까웠어.] [유시윤이 입장문을 낸 거 완전 잘한 거라고 생각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장기하 같은 놈 때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겼을 거야!] 하지만 비난하는 댓글 외에도 여전히 장기하를 지지하는 팬들도 많았다. [우리 애가 남자를 좋아하든 어쩌든 상관없어. 성적 지향 자유 몰라? 나는 그냥 기하라는 사람이 좋은 거야. 동성애자라도 상관없어!] [이건 누명을 씌우는 거야. 명백히 우리 애를 이용해서 유명해지려고 그러는 거라고!] [자기가 남자를 좋아해서 일부러 기하를 모함하는 거 아니야?] [기하를 꼬시려다가 실패해서 반대로 누명을 씌우는 것일 수도 있어!]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어. 우리 기하는 여자를 좋아해. 전에 여자 친구가 있었잖아!] 대부분의 팬들은 지난해 보도된 열애설을 들먹이며 장기하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들은 한때 그렇게 욕하던 열애설이 증거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유력한 증거는 당사자가 직접 나섬으로써 소용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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