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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장

일반적인 댓글과는 다른 색깔이었다. 그것은 공식 인증 계정만이 사용할 수 있는 금색 폰트였다. 많은 댓글들 사이에서 그 금색 댓글은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듯 고고하게 빛났다. [해성시 불교 대학원: 특별히 이 후원금을 보내며 우리 대학원의 우수 신입생 강가을 학생이 불교를 널리 알리는 데 열렬한 지지를 보냅니다!] [해성시 불교 대학원: 죄송합니다. 공식 인증이 좀 시간이 걸렸네요.]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진짜 제대로 보여주네.’ 이건 단순히 과시하는 수준이 아니다. [저 올해 서남대에 합격했는데요. 서남대 교수님들, 제 별풍선은 언제 주시나요?] [수하대, 제가 무릎 꿇기 전에 자발적으로 별풍선을 주시죠!] [우리 교수님들이 후원금을 안 주신 건 제 계정을 모르셔서 그런 거죠? 지금 바로 학교 공식 계정에 댓글 남기러 갈게요!] [전 별풍선 필요 없고 20만 원짜리 파란 장미 하나만 있으면 돼요. 이렇게 철든 학생 봤어요? 교수님, 언제 후원해 주시나요?] [어릴 때는 늘 남의 집 아이와 비교당하더니 커서는 이제 대학도 비교당하네...] [역시 운이 타고난 사람이다. 아직 입학도 안 했는데 벌써 공식 계정의 사랑을 받고 있잖아.] [전 불교 대학원에 합격한 나머지 29명 학생 대표로 항의할게요!] [참고로 불교 대학원은 매년 30명 이하로만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꼭 30명을 다 뽑는 건 아니죠.] [그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대학원이 사랑해 준다는 거야!] 전 PD는 불교 대학원의 공식 계정 댓글을 놓치지 않았다.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했다. 불교 대학원이 이렇게 등장한 것은 마치 강가을의 반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 같았다. 전 PD의 마음속에 묘한 추측이 생겼다. 아마도 이전에 윗선에 연락을 취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경성시의 박씨 가문도, 해성시의 강씨 가문도 아니었다. 오히려... 불교 대학원이었을 가능성이 컸다. 이 대학원은 어마어마한 배경이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 뒤에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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