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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장

한기현과 달리 백수영은 그렇게 많은 걱정을 하지 않았다. 강가을이 한씨 가문과 엮이기 싫다는 태도를 보이자 그녀는 이를 좌시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백수영은 곧바로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실망한 듯 강가을을 바라보았다. “가을아! 정말로 우리 가족이 죽어가는 걸 지켜볼 셈이니? 원래는 카메라 앞에서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너 정말 너무하구나!” “기현이는 어릴 때부터 너를 친동생처럼 여겼고 한씨 가문은 너를 18년 동안 키웠어. 우리 가족 모두가 너를 친자식처럼 생각했는데 그 모든 걸 잊었다고 해도 적어도 널 키워준 정은 생각해야 하지 않겠니? 정말로 가족을 이렇게 버릴 생각이야?” 백수영의 말에 카메라 앞의 출연자들과 생방송 시청자들 모두 충격을 받은 듯했다. 누구도 강가을과 한씨 가문이 이런 관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강가을이 한씨 가문의 양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한씨 가문이 그녀를 18년 동안 키웠다니. 양육의 은혜는 천륜보다 위대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 사실이 드러나자 원래는 강가을이 통쾌하게 한씨 가문을 응징하는 줄 알았던 시청자들도 그녀의 차가운 태도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도와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도울 수 있으면서도 돕지 않는 건 문제야. 그것도 자신을 18년 동안 키워준 양가족을 말이야. 이번엔 강가을이 정말 너무한 것 같아!] [이 반전은 정말 충격적이네. 강가을이 정말 대단하지만 이번만큼은 한씨 가문 편에 서야겠어!] [가족이잖아. 비록 혈연은 아니지만 너를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줬는데!] [이제야 왜 앞에서 사람들이 강가을을 배은망덕하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네. 이건 정말 배은망덕한 짓이야!] [아니, 처음부터 강가을 씨가 도울 수 없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도덕적으로 압박하는 거예요?] [한씨 가문의 문제는 간단해 보이지 않네요. 처음엔 강가을 씨를 가짜라며 비난하더니 이제 와서 전능한 존재로 만들려고 하는 게 이상하지 않아요?] [도울 수 없다 해도 이런 태도는 좀 아니지! 저분은 양어머니시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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