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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장

“바로 앞에 보이는 이 저택은 20년 전에 한 사업가가 지은 집이에요. 준공되고 나서 지금까지 집주인이 총 5번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이사 온 가족들에게는 하나같이 사고 소식이 잇따랐고 몇 년 안 돼 모두 다치지 않으면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가 되었죠.” 남정하는 여기까지 말하고 일부러 목소리를 낮춰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게스트분들은 바로 이 저택에서 2박 3일 동안 생활하면 됩니다. 물론, 단지 이곳에서 생활하기만 하면 재미없겠죠? 게스트분들은 팀을 정해 이 저택에 얽힌 사연을 알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미션을 완수한 분들에게는 포인트 적립과 따로 상도 줄 겁니다.” MC의 말이 끝나자 게스트들은 저마다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중 김송희의 반응이 제일 격렬했다. “폐가면 지금쯤 군데군데 먼지로 뒤덮여 있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이렇게 오싹한 집에서 어떻게 살아요.” 천진명도 불안한 얼굴이었다. “2박 3일 이곳에서 생활한다는 건 이 저택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인가요? 저택 밖으로는 못 나가나요?” 신영수와 박재서도 한마디씩 물었다. “집이 엄청 큰데 저희 말고 또 누가 있는 건 아니죠?” “팀은 어떻게 짜죠?” 남정하는 그들의 말에 하나하나 다 대답해주었다.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택 내부는 저희가 다 청소를 해두었으니까 거미줄이라던가 겹겹이 싸인 먼지 같은 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저택 밖으로 나갈 수는 있지만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돌아오셔야 합니다. 이 저택에는 게스트분들만 있을 거긴 하지만 카메라 배터리 교체를 위해 스태프들이 간간이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팀은 2인 1조로 총 3팀으로 나누겠습니다. 제비뽑기보다는 여러분들이 마음에 드는 팀원을 직접 정하는 게 나을 것 같으니 지금부터 자유롭게 함께 할 팀원을 정해주세요.” MC의 말이 끝나자마자 줄곧 말이 없던 하지석이 제일 먼저 손을 들었다. “저는 그럼 신영수 씨와 함께 팀 할게요.” 그 말에 다들 하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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