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화
도준호는 깜짝 놀라 이진기를 바라보았다. 비록 그는 컴퓨터 기술은 모르지만 저 세 사람의 반응에서 이진기가 제안한 방법이 확실히 실행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이 새 사장님은 돈을 버는 기술로도 천재지만 컴퓨터 기술도 알고 있다고?
나이를 얼마나 먹었다고 이럴 수 있지? 뱃속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해도 말이 안 된다!
10여 분이 지난 후 정이경과 서진우는 땀을 닦고 점차 안정된 서버를 보면서 한숨 돌렸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겨우 넘아가긴 했네, 적어도 일주일은 더 버틸 수 있겠어.”
“정확히는 4일에서 5일 정도고, 그 와중에 이용자 증가 속도도 고려해야죠.”
이진기가 웃으며 바로잡았다.
이때 장겨울은 일어서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이진기를 바라보았는데,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듯한 모습이었다.
“전 장겨울이라고 합니다. 아까 말씀해 주신 방법 덕분에 잘 해결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진기는 가볍게 웃었다, 사실 그는 컴퓨터 기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이 방법은 전생에 장겨울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으로 그는 원작자의 면전에서 표절했을 뿐이었다.
이런 천재 엔지니어들 앞에서 잘난 척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를 이진기가 결코 놓칠 일 없었다.
“전 이진기 대표이고, 옆에 계신 분은 도준호 대표입니다.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저희가 온 이유는 세이트와 합작하고 싶어서 입니다.”
이진기는 3명의 세이트 창업주와 각각 악수를 나누었다.
“도준호요!? 위소프트의 도준호!?”
문 앞에서 깜짝 놀란 소리가 들려와 모두 돌아보니 이진기 눈에 배달 도시락 두 봉지를 들고 서있는 생기 넘치는 남자가 보였다.
세이트의 핵심 인물, 미래 수십조 원 시가에 달하는 이사회 의장, 전 세계 인터넷 업계의 큰손, 마동호다!
장겨울과 나머지 사람들은 기술에만 몰두해서 외부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과는 달리 마동호는 시시각각 외부 소식과 변화를 주시를 하고 있다.
오늘 가장 큰 뉴스는 바로 전국 최고 전문 경영인 도준호가 위소프트에서 이직했다는 소식이다.
다만 마동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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