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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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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진기야, 너 며칠 전에 집 알아봐 달라고 했잖아, 오늘 소식 왔어. 시내에 별장 지역이 있는데 매매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판매량이 너무 안 좋아서 개발업체가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해. 요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던데 한번 가보지 않을래?” “시내의 별장 지역? 혹시 천해성?” 이진기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김나희가 놀란 채 물었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이진기가 전생에 일했던 회사의 사장님이 바로 천해성의 입주민이었기에 그는 당연히 그곳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천해성은 2000년 초에 현지 부동산 개발업자가 만든 별장 지역이었고 현지 최초로 부자가 된 상인들을 타깃으로 삼았지만 지나치게 고급지고 시대를 앞서가는 콘셉트로 매매를 시작한 지 2년이 지났지만 20%도 판매하지 못했다. 나중에 개발업자가 파산되고 다른 사람한테 넘겨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한차례 기회가 찾아왔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최초로 고공행진하기 시작했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천해성은 현지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비상하게 되었다. 후세에 이진기가 다시 태어났을 때 천해성은 20년도 더 된 집이었지만 아직까지도 알아주는 별장이고 평당 200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집값에 임의로 한 별장을 선택해도 가격이 90억 원 이상이었다. 하지만 현재 천해성의 집값은 어떻게 됐을까? 1억 5천만 원이면 풀 인테리어인 별장을 구매할 수 있었기에 거의 공짜로 주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예전에 들은 적이 있었지. 그래도 현지에서 제일가는 고급 주택이잖아.” 이진기는 웃으며 대답한 뒤 김나희와 약속 장소를 잡고 집을 나섰다. 김나희의 BMW에 탑승한 이진기는 그래도 이제는 2000억 자산가인데 매번 여인의 조수석에 타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다는 생각에 하루빨리 차를 구매하기로 다짐했다. 차 생각을 하다 보니 이진기는 미래에 최고의 국산차로 불리는 제네시스가 생각났고 제네시스에서 만들어낸 전기자동차 또한 두말할 것 없이 훌륭했기에 이쪽으로도 미리 판을 짜도 될 듯했다. 이 시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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