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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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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9화

이진기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순간적으로 떠들썩하던 두 사람을 잠재웠다. 반종현은 눈을 크게 뜨고 이진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한세븐 펀드가 국내로 돌아온다고요? M국은 어떻게 하려고요?” 이진기는 손을 흔들며 대답했다. “한세븐 펀드는 한세븐 펀드고, 저는 접니다. 한세븐 펀드는 여전히 M국 금융계에서 충분한 혼란을 일으킬 거예요. 하지만 저는 국내의 기반을 돌볼 여유가 있죠.” 이경한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목숨을 잃고 싶은 건가요?” 이경한의 걱정은 유우성과 다르지 않았다. “M국은 밤에 거래가 시작되죠. M국이 장마감을 하면 이곳은 날이 밝아옵니다. 그리고 국내 주식시장은 낮에 시작되는데, 진짜 본인이 철인이라고 생각하나요?” 이경한의 말에 이진기는 쓴웃음을 지었다. ‘어떻게 하나 같이 생각이 깊지 못한지.’ 이미 친숙한 두 사람에게 이진기는 유우성처럼 예의 바르게 굴지 않았다. 이진기는 손을 펼쳐 보이며 말했다. “그래서 제가 두 분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이 말에 반종현과 이경한은 깜짝 놀라며 거부의 뜻을 명확히 했다. “안 돼 안 돼요, 우린 안 돼요.” 다른 일이라면 다른 누구도 자신들보다 잘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반종현과 이경한이었지만, 이렇게 큰 일에 자만심을 부릴 만큼 어리석지도 않았다. 실패하면 그저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가 아니다. 범죄자가 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경한과 반종현은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자인했고, 월가 그 노련한 여우들에게 맞설 자신도 없다고 말했다. 막 말한 두 사람이 이진기의 미소 짓는 얼굴을 보자, 자신들이 농에 당했다는 걸 알아차렸다. “보세요, 여러분조차 이 일을 할 엄두도 못 내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겠어요?” 이경한과 반종현이 말하기도 전에 이진기가 먼저 입을 열었다. “문제는 감당할 수 있겠어요? 두 가지를 모두 신경 쓰다가 결국 둘 다 제대로 못 챙기면 손해 보는 거예요.” 이경한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러자 이진기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제 생각은 이미 GJ시 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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