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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장

이천후의 시선이 임수명을 향하자 임수명은 온몸을 덜덜 떨었고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말했다. “매, 매형.” “매형? 당장 이 사람들 데리고 꺼져!” 이천후가 차갑게 말했다. “네, 네.” 임수명은 고통을 참고서 일어나 자신이 데려온 깡패들과 꽁무니 빠지게 달아났다. 쿵! 이천후가 앞으로 한 걸음 걸어나가 오곤 이마를 발로 눌렀다. “형…형은 풀어줘!” 오건이 이천후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감히 움직일 수 없었다. 이용주가 폐인이 되기는커녕 실력도 다 회복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이건 현문에게 있어 그야말로 하늘이 놀랄 일이다. 그는 반드시 이 소식을 문중에 알려 성주께서 서둘러 준비하도록 해야 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지? “이용주, 우리 형제가 잘 못 했어, 제발 부탁이야. 내 동생 살려줘.” 오건이 애원했다. “너희 운해에 온 진짜 목적이 뭔지 말해.” 이천후가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는 여행 온 거야.” 오건이 말했다. “흥!” 이천후가 냉소 지었다. 그가 처음 이 운해에 몸을 숨긴 이유 중 하나가 현문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여기까지는 현문의 세력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오씨 형제는 젊고 실력이 있지만, 현문에서는 그저 일반적인 제자이다. 그런 그들이 문파를 떠나 이렇게 멀리 여행을 왔다고? 일반적인 제자들은 문파 규율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이럴 권리가 없다. 그들이 여기 올 수 있던 건 아마도 문파에서 임무를 보냈을 것이다. “날 그런 식으로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내가 이 자식 바로 머리를 터트려 버릴 수 있어.” 이천후 발밑에 깔린 오곤의 머리에 점점 압력이 강해지고 있었다. “안 돼, 이용주 부탁이야. 다 말할 게, 우리는 운해에 정보를 수집하려고 온 거야.” “정보 수집?” “맞아, 현문은 운해에 지부를 하나 만들 계획이야. 우리가 정찰을 잘하는 편이라 우리에게 정보 수집을 맡긴 거야.” 오건이 결국 사실을 말했다. 현문이 운해에 지부를 만든다고? 이천후 눈이 번뜩였고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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