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7장
도박석을 자르는 칼의 모양은 여러 가지였고 일반적인 칼과 비슷하지만 그 재료는 특별하게 제작된 것이었고 내부에는 부드러운 옥이 섞여 있다.
자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며 보석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진기를 주입해 칼날을 유도하며 자른다. 한 세트의 도박석을 자르는 도구는 여섯 개로 크기와 모양이 각기 다르며 자르고 깎고 쪼개고 다듬는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네가 와서 잘라!”
나준서는 뒤에 서 있는 작고 뚱뚱한 청년을 가리켰다. 이 사람의 이름은 나예찬이었고 천정성의 석방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주로 돌을 자르는 일을 맡고 있었다.
나예찬은 대답과 함께 준비된 칼 세트를 꺼내 먼저 가장 큰 칼을 집어 들어 두꺼운 돌 껍질을 자르기 시작했다.
“이제 돌을 자르기 시작했어!”
도박석 산업에서 가장 긴장되고 흥미로운 과정은 단연 돌을 자르는 과정이다.
모두들 눈을 크게 뜨고 나예찬이 들고 있는 칼의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돌 껍질이 칼날 아래서 하나씩 떨어져 나가면서 모두가 점점 더 기대와 흥분을 느꼈다.
노예찬은 베테랑이었다. 그는 손놀림이 익숙하고 능숙했다. 그의 손끝에서 두꺼운 돌 껍질이 빠르게 떨어져 나갔다.
그때 모든 사람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타원형의 흰색 옥이었고 그 옥이 어떤 재질인지 알 수 없었지만 강렬한 정수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나오는 금빛은 점점 더 강렬해져 마치 한밤중의 등불처럼 찬란한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정말 대단해. 안에 분명 대단한 보물이 있을 거야. 아니면 이런 경이로운 광경이 나올 수 없지.”
긴장하며 지켜보던 나씨 가문 가주 나정호는 이 말을 듣고 수염을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기쁨이 밀려왔다.
이 내기는 분명 나준서가 이겼다. 만약 우암 대사의 제자가 된다면 나씨 가문은 우뚝 일어설 것이다.
“준서 님의 눈썰미는 정말 대단해요. 안에 진짜 귀중한 보물이 들어 있어요!”
“하하. 준서 님은 정말 하늘이 선택한 분이에요. 운빨이 끝내주네요!”
“형님들, 준서 님이 우암 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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