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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3장

연태웅은 나준서의 행동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나준서가 천후 군과 정신력을 겨루겠다고? 달과 반딧불이 같은 두 사람이 비교할 수나 있을까?’ 나준서는 아마 서산 상회에서 이천후와 유천호가 보물을 두고 싸운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아직 퍼지지 않았으니까. 천부기의 도련님조차 이천후에게 당했는데 말을 사육하던 하찮은 하인 출신이 감히 이천후 앞에서 뻔뻔스럽게 행동하다니? “그쪽이 연유리 씨인가요? 역시 완벽한 미모를 갖추었네요.” 나준서는 연유리를 보며 눈을 반짝였다. 그녀는 키가 크고 다리가 길었으며 허리가 가는 데다 피부도 하얗고 미모가 뛰어났다. 게다가 상류층 여성 특유의 고귀하고 거만한 분위기가 묻어나 그의 마음을 끌었다. “뭐야!” 연유리는 나준서를 비웃으며 한마디 했다. “너 같은 사람이 이천후 씨와 겨루겠다고? 그럴 자격이나 있어? 그 사람은 우암 대사의 제자야!” “연유리 씨, 나는 분명히 말했어요. 이천후가 내 앞에 나타난다면 나는 그놈을 진흙 속에 짓밟을 거라고. 모두가 알게 될 거예요. 우암 대사의 제자는 내가 될 거라는 걸!” 나준서는 미친 듯이 소리쳤다. 연태웅은 이 사람이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는 걸 직감하고 머리를 저었다. 너무 자만해진 나머지 이천후조차도 함부로 대하려고 하다니. “당장 이천후를 데려와요. 내가 모두 앞에서 그놈을 처치할 거예요! 그리고 내 청혼을 받아들여 세 명의 여식을 내게 주라고요! 그렇지 않으면 연씨 가문은 모두 쑥대밭이 될 거예요!” 나준서는 계속해서 명령하듯 외쳤다. “천후 군은 서산 상회에 있어. 거기 가서 찾아.” 연태웅은 차분하게 말했다. “그놈, 겁을 먹고 숨은 거예요? 나를 피하는 거죠?” 나준서는 더욱 날카롭게 소리쳤다. “이천후, 남자라면 나와 나가서 한판 겨뤄! 내가 너를 이기고 모두에게 알리겠어. 우암 대사의 제자는 바로 나 나준서라는 걸!” “하지만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때 이천후는 서산 상회에서 돌아오는 중이었다. 그는 전송 장치를 통해 이곳에 도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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