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9장
“가주님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천후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제가 가진 보물로 금빛 새끼 사자를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천후 군, 대세력들의 저력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아. 만약 강력한 보물이 없다면 제 건곤백보낭을 가져가게나.”
연태웅은 진심 어린 표정으로 권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금빛 새끼 사자를 거래해 오겠습니다.”
이천후의 눈빛은 단호했다.
그는 이미 계획을 세웠는데 거래회에 가서 먼저 탁세정연화를 내놓을 생각이었다. 이 신묘한 보물은 대고역 전체에서도 몇 송이 없는 희귀한 존재다.
체내에 심으면 일정 확률로 무사가 정세연체를 수련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할 것이다.
만약 그것으로 부족하다면 그는 마룡의 반지에 보관된 고등급 무공서를 내놓을 작정이었다. 이러한 고등급 무공서는 태허 세계 같은 수련계에서 매우 귀한 존재였다.
그것마저도 부족하다면 금기의 고대 광맥에서 얻은 보라빛 7등급 선정을 꺼낼 생각이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이 선정은 귀중한 보물로 거래에 충분할 것이다.
그리고도 안 된다면 그는 사월 보술까지 내놓을 계획이었다.
거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산예 보술도 추가할 마음이 있었다.
...
그 후 이천후는 민 장로에게 거래 시간과 장소를 물은 뒤 일정에 맞춰 서산 상회로 갈 준비를 마쳤다.
금빛 새끼 사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끝난 뒤 연태웅이 민 장로를 바라보며 물었다.
“기씨 가문에서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나요?”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연태웅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천후가 이전에 우암 대사의 요청을 거절한 이후 그는 기씨 가문이 어떤 일을 벌일지 걱정하고 있었다.
“가주님, 한 가지 더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
민 장로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황전에서 대고역 전역에 통보를 보냈습니다. 천교 선발대회를 열겠다고 말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문의 젊은이가 있다면 즉시 여황전의 지원과 풍성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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