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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4장

“잠깐, 내가 더 특별한 양념을 추가해줄게.” 또 다른 하인이 음흉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는 바닥에서 나무 막대기를 하나 주워들고는 돼지 배설물에 찔러 넣어 저었다. 그리고 그 막대기를 돼지 먹이에 넣고 다시 한번 휘저었다. “좋았어. 이제 먹어보라고 해. 맛이 끝내줄 거야. 하하하!” 두 하인이 큰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 자식들이... 죽고 싶냐!” 소지한의 눈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그 두 하인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사람을 모욕하고 있었다. 소지한은 당장이라도 그들을 베어버리고 싶었지만 이천후가 아무 말도 없었기에 섣불리 행동하지 않았다. 이천후 역시 차갑게 눈을 빛내며 서늘한 살기를 드러냈다.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만해요. 이제 그만 속임수를 멈추고 뒤에서 시킨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요. 연강민 씨예요, 아니면 연유리 씨예요?” 그의 말에 두 하인은 순간 놀라는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다시 냉소를 지었다. “두 사람 이걸 먹지 않으면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하, 오냐오냐해줬더니 하찮은 하인들 주제에 감히 나를 모욕해?” 이천후는 갑자기 손을 뻗더니 연속으로 손가락을 튕겼다. 펑. 펑. 그러자 곧바로 두 번의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두 하인의 이마에 피구멍이 생겼다. 그 구멍들에서 피가 솟구쳐 나왔고 두 하인은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바닥에 쓰러져 즉사했다. 아까까지 오만했던 두 하인은 단숨에 시체가 되고 말았다. “두 마리 개를 처리했으니 이제 이놈들의 주인이 나오겠죠.” 이천후는 소지한에게 말했다. 소지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차가운 눈빛을 드러냈다. ‘오늘 일은 반드시 배후를 찾아내 끝장을 보겠어!’ 아니나 다를까 몇 초 후 대여섯 명의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중 선두에 선 사람은 다름 아닌 연강민이었다. “역시 내 예상이 틀리지 않았군.” 이천후는 그를 보며 냉소를 지었다. “이천후, 감히 우리 연씨 가문의 사람을 죽이다니.” “얘들아, 당장 저놈 잡아!” 연강민이 날카롭게 외쳤다. “헛수고 그만해. 지금 같은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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