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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9장

짝. 소지한의 옷자락이 채찍에 맞아 찢겨져 나갔고 그의 몸에 새빨간 채찍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탁세정연화를 단단히 움켜쥔 채 얼굴에는 흔들림 없는 냉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소란스러운 장면은 다른 연씨 가문의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내 그들은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언니, 제발 그만 때리세요!” 연원영이 황급히 뛰어와 소지한 앞을 막아서며 외쳤다. “연유리,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연민정이 연유리를 바라보며 약간의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민정 언니, 소지한이 이 탁세정연화를 그 폐물 같은 이천후에게 주려고 해요!” 연유리는 화가 난 듯한 눈빛으로 말했다. 연민정은 잠시 멈칫하고 탁세정연화를 바라보았다. 탁세정연화는 무도 수련자에게 엄청난 가치를 지닌 보물이었고 특히 경맥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이 꽃은 조금 전 그 전설적인 대사님의 것이었지만 대사님이 떠날 때 이 꽃을 가져가지 않았으니 이제는 연씨 가문의 소유라 여겨야 했다. 그런데 소지한이 그것을 가져가 이천후에게 주겠다고 하다니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가씨, 이 꽃은 이천후 님의 경맥 부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소지한이 차분히 말했다. 연민정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말없이 생각에 잠긴 듯했다. “배은망덕한 놈 같으니! 우리가 네 목숨을 구해주고 잘 먹이고 잘 재워줬는데 이런 귀중한 보물을 우리 연씨 가문에 바칠 생각은커녕 그 폐물에게 준다고?” 연유리는 분노로 눈을 부릅뜨며 외쳤고 주위의 연씨 가문 사람들 역시 소지한을 적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민정 언니!” 연원영이 다급하게 말했다. “이 꽃은 천후 씨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어요. 그동안 천후 씨가 우리를 위해 맛있는 바비큐도 만들어주고 애써준 게 많은데 그냥 주세요!” “원영아.” 연민정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탁세정연화는 에너지가 지나치게 강해서 보통 사람은 감당하지 못해. 이천후 씨가 이것을 먹으면 몸이 폭발할 거야. 한용수가 이 꽃을 차지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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