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339장

장봉식의 이야기를 다 들은 이천후는 상황의 전말을 완전히 이해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나를 봐서 은주 씨를 풀어주는 게 어때?” “좋지. 당연히 그래야지. 바로 심은주를 풀어줄게.” 장봉식은 더욱 밝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계산이 바빠졌다. ‘약 기운이 곧 발동할 텐데... 이천후, 넌 이제 곧 죽은 목숨이야.” 장봉식은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부하들이 우르르 방으로 들어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명의 부하가 심은주를 데리고 회의실로 들어왔다. 심은주의 단전은 봉인되어 있었고 그녀의 몸은 밧줄로 꽁꽁 묶인 상태였다. 심지어 입에는 천조각이 물려 있었다. 심은주는 방 안에 있는 낯선 남자들을 바라보며 약간의 두려움과 혼란이 담긴 눈빛을 보냈다. ‘천후 씨가 여기 있다면 좋을 텐데... 천후 씨라면 이런 사람들은 전혀 상대가 안 될 텐데.’ 그녀는 속으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이천후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천후가 이곳에 올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 ‘천후 씨는 내가 납치된 것도 모를 텐데...’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시선이 방의 한쪽을 스치더니 의자에 앉아 있는 한 인물을 발견했다. 심은주는 순간적으로 굳어버렸다. 그녀의 동공이 급격히 확장되며 온몸이 얼어붙은 듯 멈췄다. 그러나 곧 강렬한 기쁨과 감격의 감정이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왔다. 온몸이 떨리기 시작한 그녀는 눈물을 글썽였다. ‘천후 씨!’ 그녀가 본 인물은 바로 이천후였다. 심은주는 극도의 기쁨 속에서 믿기 힘든 표정을 지었다. “늦어서 미안해요.” 이천후는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 그녀를 묶고 있던 밧줄과 입에 물린 천조각을 풀어주었다. “처... 천후 씨가 여기에 어떻게...” 심은주는 감격과 놀라움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나중에 얘기해요. 먼저 여기서 나가요.” 이천후는 심은주의 손을 잡고 방 안을 둘러보다가 냉정한 눈빛으로 장봉식의 부하들을 바라봤다. 그리고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