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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6장

수많은 이들이 쓰러지고 머리가 날아가 피가 튀었다. 붉은 피는 마치 꽃잎처럼 흩날렸고 생명이 하나둘씩 사라졌다. 그들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에너지에 닳아 없어지고 재로 변해 바람에 흩어졌다. 이것은 학살이었다. 요마 양족은 이번 학살을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해왔는지 모른다. 그들은 이 순간이 오기를 기다렸고 살아 있는 생명을 수확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아아아아아...” 비명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곳은 피비린내 나는 인간 지옥으로 변했다. 사방에 시체가 쌓여 참혹한 풍경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하하하하하!” 미연은 고풍스러운 팔각 용로를 손에 들고 높은 무대 위에 서서 하늘을 향해 미친 듯이 웃었다. 그녀는 무수히 쌓인 시체 위에 서 있었고 그녀의 긴 머리는 바람에 휘날렸으며 붉어진 눈동자에는 광기가 서려 있었다. “천도는 돌고 돈다더니, 하늘은 누구도 용서하지 않지! 천역 용로야! 얼마나 많은 우리 요족이 이 황제 무기에 의해 죽음을 당했는지 아느냐? 이제 너희 인간들의 차례다!” “똑같은 천역 용로, 똑같은 방식, 똑같은 맛! 하지만 이번엔 용로에 녹아드는 게 요족이 아니라 바로 너희 인간들이야!” 고대의 인간과 요마의 전쟁에서 영롱 황제가 만들어낸 황제 무기 천역 용로는 수많은 요족 고수들을 학살했다. 심지어 신수인 진룡과 천봉조마저도 용로에서 녹아내렸다. 미연은 자신이 속한 구천성호족의 수십만 동족이 이 용로 안에서 산 채로 불타 재가 되어가는 모습을 똑똑히 목격했었다. 그녀의 종족은 멸망 직전까지 몰렸고 순혈의 요족 중 그녀만이 가까스로 살아남아 종족 어르신들에 의해 봉인되어 이곳 동천복지에 숨어 있었다.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녀의 원한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세월이 흐르며 더욱 깊어졌다. 이제 그녀가 다시 세상에 나타났고 수만 명의 인간 천재들을 함정에 빠뜨려 죽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이것은 단지 이자를 돌려받는 것에 불과했다. “죽어라, 모두 죽어! 이것은 학살의 서막일 뿐이야! 요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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