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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1화 분위기 브레이커

소은정이 술을 한 모금 마시고 임춘식은 술을 아예 원샷했다. 한편 소은정의 옆에 앉은 박수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소은정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 뜨거운 눈빛에 불편해진 소은정 역시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뭘 그렇게 보는 거야. “왜 그렇게 뚫어져라 봐?” 타이 없이 셔츠 첫 번째 단추를 풀어헤친 박수혁은 평소보다 훨씬 캐주얼한 모습이었다. 셔츠 사이로 깔끔한 쇄골 라인이 드러나 박수혁의 차가운 분위기에 섹시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소은정의 질문에 박수혁의 눈동자가 일렁였다. “네가 먼저 본 거 아니었나?” 날 봤으니까 내가 널 보고 있다는 걸 눈치챈 거겠지. 차가운 목소리로 억지를 부리는 박수혁의 모습에 소은정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 말을 말자, 말을. 소은정이 말없이 눈을 흘긴 뒤 임춘식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자율주행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요?” 소은정의 질문에 임춘식은 바로 흥분한 듯 눈을 반짝였다. “비록 저희가 가장 먼저 시작한 기술 분야는 아니지만 핵심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레벨에 달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도 진행한 건가요?” 소은정이 흥미로운 듯 눈썹을 치켜세우자 임춘식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스마트 칩에 센서 시스템을 추가했는데 엔진과 브레이크와 연동이 가능해요. 해외 자동차 개발센터를 돌아다니며 현재 기술 상태에 대해 알아봤는데 현재 자율주행 센서 기술은 자동차 앞에 있는 장애물에 따라 가속과 감속을 결정하죠. 하지만 저희는 달라요. 스마트 칩 덕분에 시속 180km까지 달릴 때도 3초만에 브레이크가 가능해요. 안정성이 추가된 거죠.” 임춘식의 깔끔한 설명은 다단계처럼 알 수 없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고 신나리도 소은정도 푹 빠져들고 말았다. 뛰어난 성과에 싱긋 미소를 짓던 소은정이 임춘식의 빈 술잔에 술을 채워주었다. “수고 많으셨어요.” “아닙니다.” 임춘식이 손을 내저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 술잔을 돌리던 박수혁이 불쑥 끼어들었다. “레이싱카의 브레이크 원리를 일반 차량에 적용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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