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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0화 다른 사람과 결혼해

그는 돌아서서 차에 탔다. 강서진 집안에서 이 파티를 위해 거액의 돈을 물 쓰듯 쏟아부었으며 아주 사치스럽다고 해도 과하지 않았다. 강서진은 이 파티장을 위해 호텔을 통째로 빌렸고 호화로운 장식은 마치 신혼처럼 성대했다. 입구에 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후, 소은정은 소은해의 팔짱을 끼고 들어왔다. 입구에는 강서진과 신부의 결혼사진이 진열되어 있었다. 하얀 슈트와 드레스를 입었고 강서진은 생기가 넘치고 얼굴빛이 환하게 보이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부 추하나는 매우 예쁘며 생김새는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타입이다. 다만 웃음이 약간 굳을 뿐, 아마도 사진사 문제일 것이다. 소은정은 전에 이 신부에 대해 들어본 적이 별로 없었고 추하나 집안 배경이 없는 것 같지만 강씨 집안의 어르신과 사이가 좋다고 들었다. 소은해는 그 사진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저었다. "추하나가 강서진과 결혼할 때 집안이 부도나기 직전이었는데 강서진과 결혼하고 나서 완전 부도났어." 소은정은 잠깐 멈추더니 의아해서 하마터면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이런 결혼은 모두 무너져가고 있는 집안을 살리기 위한 것이 아닌가? 어떻게 강서진의 정략결혼이 제대로 역할을 못한 것인가? 소은해는 미소를 지으며 목소리를 낮추었다. "강서진은 당시 이혼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썼지만 모두 강회장님이 숨겨버렸거든. 나중에 추하나가 알게 되어서 무사히 이혼을 했는데 이렇게 재결합할 줄은 몰랐네.” 소은정은 어이가 없어서 눈을 부릅뜨고 정말 드라마틱한 인생이네. 여자가 정말 재수 없네! 강서진과 추하나는 문 앞에서 손님을 맞이했고 강서진은 유난히 밝게 웃었으며 얼굴에는 한 송이 꽃이 필 정도였다. 그러나 옆에 있는 여자 추하나는 옅은 미소만 지었고, 한 손으로 팔짱을 낀 모습을 보니 잘 어울리는 부부였다. 두 사람은 앙금이나 원한 같은 것이 전혀 없으며 늘 평범하고 행복한 듯 보였다. "대표님, 도련님, 정말 영광입니다." 강서진이 다가와 손을 내밀자 소은해는 웃으며 그와 악수를 나누며, 즉시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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