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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2화 신 같은 존재

고개를 숙이고 웃던 전동하는 솔직하게 말했다. “제가 투자하는 프로젝트마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운에 맡기는 편이죠. 그 프로젝트는 이윤이 많은 프로젝트가 아니었어요. 제 아내가 저와 다른 사람이 그 프로젝트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듣고 설아 씨에게 전해준 거예요. 리스크는 저도 얘기해줬어요. 투자라는 건 신중해야 하는 거니깐요.” 전동하의 말을 들은 이상준의 마음속에 있던 분노가 사라지는 듯했다. 문설아는 전동하를 투자계의 신화로 추앙하고 있었다. 전동하의 초상화가 있다면 사서 집에 걸어놨을 것이다. 이상준이 말리지 않았으면 휴대전화의 바탕화면을 전동하로 할 여자였다. 얼마나 전동하에게 푹 빠져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빠진 것은 사람 전동하가 아닌 투자계에서의 불패 신화인 전동하였다. 매번 실패만 하던 문설아에게 전동하의 존재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바로 400억을 전동하가 소개해 준 프로젝트에 투자하였다, 이상준이 돈이 부족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문설아에게 이 프로젝트에 관한 미래가 좋지 않음을 분석해 주어도 문설아는 이상준의 능력을 의심하면서 이상준을 무시하였다. 화가 난 이상준은 이 자리에서 전동하에게 똑바로 묻고 싶었다. 하지만 전동하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전동하는 웃으면서 말했다. “제가 부인께 다시 해석할까요? 아니면 제가 은정씨보고 설명하라고 할게요. 지금 투자금을 빼더라도 늦지 않았어요.” 전동하의 태도는 겸손하고 진솔했다. 이상준은 한숨을 돌리면서 살며시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 자리를 뜨면서 말했다. “아니에요, 끝까지 가보라고 하죠.” 그때가 되면 당신을 신처럼 추앙하지는 않겠죠. 마음속의 말을 밖에 꺼내지는 않았다. 그렇게까지 전동하를 믿는다면 한번 당해봐야지 덕질을 멈출 것이다. 전동하의 프로젝트가 곤두박질을 친다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흥! 전동하는 웃더니 강요하지 않았다. 그 프로젝트는 큰 이윤이 나기는 어려웠지만 손해를 볼 일은 없었다. “이 대표님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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