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5화 직접 가서 골라야 해요
"지금 회사의 이윤이 굉장히 적어요, 몇만 명이나 되는 직원이 모두 실업을 하게 생겨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휴업하고 관리층을 재정돈하기로 결정했어요."
늙은이가 자신만만하게 말을 했다. 사람들의 반대가 전혀 두렵지 않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전동하는 담담하게 늙은이의 맞은편에 앉아 웃으며 그를 바라봤다.
"그럼 어떻게 정돈할 생각이시죠? 전인국의 모든 주식을 손에 넣었다고 하지만 가장 큰 주주가 당신도 아닌데, 관리층을 정돈하는 일을 당신의 뜻에만 따를 수 없잖아요."
그러자 늙은이가 그를 비웃듯 다시 말했다.
"전동하, 너 아직도 모르지? 지금 중고층의 관리직들이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거, 그리고 대표님 자리를 비워줄 것을 요구했어. 네가 휴업하는 거에 동의하지 않아도 돼, 그럼 그 사람들이 전부 사직하고 하소그룹 전체가 멈추는 꼴을 보면 돼. 그렇게 되면 하루에 손해만 몇백억이 될 거야, 그리고 머지않아 하소그룹은 파산할 거고, 이게 네가 원하는 거야?"
전동하는 차가운 눈빛으로 늙은이가 하는 말을 들었다.
주위의 이들은 감히 숨소리도 낼 수 없었다.
전동하는 회사가 이런 지경에 처했는지도 알지 못했다.
이 사고는 그들이 전동하 몰래 오래 계획한 끝에 일으킨 것인 듯했다.
늙은이는 자신만만하게 전동하를 보며 웃었다.
"네가 전 씨 집안에 정이 얼마 없다는 거 우리도 다 이해해, 정말 이 그룹에 신경을 쓴다면 네 사업을 한국으로 돌리지도 않았겠지, 한국에 있는 그 여자를 사랑하잖아, 그 여자를 선택했으니 깔끔하게 포기하는 게 좋을 거야. 앞으로 하소그룹이 잘 되면 자연스럽게 너한테도 먹을 게 주어질 테니까. SC그룹에서도 너희 두 사람이 함께 한다면 하소그룹이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 네 아버지랑 형은 우리가 놓아줄게."
늙은이는 이미 자신과 전동하의 일까지 모두 계획했다.
이제 전동하가 고개를 끄덕이면 그만이었다.
사무실 안은 정적만이 맴돌았다.
전동하는 눈을 내린 채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사람들이 전동하가 타협할 것이라고 생각하려던 찰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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