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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7화 당신이 가장 보고 싶어요

유럽 프로젝트를 마친 전동하는 본진이 있는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향하는 티켓을 끊었다. 월가의 주가가 휘청이며 전동하가 파산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미국에 있는 그의 부동산들도 경매를 시작했지만... 오늘 갑자기 그에 관련한 소문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마치 누군가 일부러 소식을 통제하고 있는 듯 말이다, 한편, 한국. 소은정은 갑자기 중요한 회의가 잡혀 전동하를 마중나갈 수 없게 되었다. 회의를 마친 그녀가 시계를 확인했다. 지금쯤이면 내렸겠네... 그래도 지금 가면 너무 늦겠지? 망설이는 그녀 곁으로 우연준이 다가왔다. “대표님 지금 인터넷이 꽤 시끄러운데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무슨 일인데요?” 소은정이 미간을 찌푸렸다. “대표님이 가장 보고 싶어하시는 분에 관한 기사입니다.” 우연준이 이렇게 말하는 건 처음이라 소은정은 왠지 모를 이상한 예감에 휩싸였다. “당장 보여줘요.” 소파에 앉은 소은정은 커피 원두를 갈기 시작했다. 우연준이 바로 컴퓨터에 라이브 방송 화면을 띄웠다. “대표님, 이번 유럽 전시회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네요. 미국의 사업체를 접고 대한민국으로 본거지를 옮기실 생각이신가요?” “항간에 이런 소문이 돌고 있는데 정말 한국으로 사업체를 옮기시는 건가요?” “월가쪽에서 큰 사고가 있었다던데 사실인가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기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소은정이 흠칫했다. 기자들이 왜... 갑자기 공항까지 몰려든 거지? 소은정이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았다. 체크무늬 정장을 입은 전동하는 무례한 기자들의 질문에도 온화한 미소로 응했다. 물론 기자들은 이대로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였지만. 어색한 기침을 하던 우연준이 설명했다. “전 세계가 이번 프로젝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이런 먹잇감을 놓칠 리가 없죠. 그리고 대한민국이 해낸 성과를 미국에게 빼앗기는 게 아닐까 민감한 점도 많고요.” 소은정은 걱정어린 시선으로 모니터 화면 속 전동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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