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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장

백미러를 통해 미친듯이 달려가는 정가현을 보던 연승훈의 얼굴이 점차 굳어져갔다. ...... 정가현이 막 차에서 내려 달려오고 있을 찰나, 박정우가 또 한번 익숙한듯 저택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유시일, 유시호 그리고 유시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유시우가 흥분해서는 말했다. “정우 형, 저 지난 번엔 한달 월급 다 뺏겼으니까 이번엔 이자까지 붙여서 꼭 다시 가져올거예요!” 박정우는 오늘따라 차가운 표정을 지어보인다. “오늘은 포커게임하러 온거 아니야.” 그 말에 나머지 세 사람이 어리둥절해했고 그와 동시에 목에서 따끔한 통증을 느낀 세 사람은 당장에서 땅에 꼬꾸라져 버렸다. 마취총을 든 윤시후가 어딘가에서 걸어나오며 물었다. “형님, 이대로 눕혀두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박정우가 땅에 널브러진 세 사람을 흘겨보곤 익숙한 암호인 새소리를 내보였다. 허나 1분이 지나도 변서준은 문을 열어주러 나오지 않았고 이상함을 느낀 박정우가 말했다. “안 되겠다, 일단 올라가서 보스부터 확인하자.” 방범 센세가 달려있는 현관문을 함부로 딸수 없었던 두 사람은 결국 수도배관을 타 2층에 다다랐다. 방문을 연 두 사람이 의자에 누워있는 변서준과 땅을 물들인 짙은색의 피웅덩이를 보곤 동시에 엎어지듯 달려가며 웨쳤다. “보스!” 박정우가 가지고 있던 급속 냉각 케이스에서 억제제를 꺼내 정맥에 찔러넣었다. 곁에 있던 윤시후는 손을 피투성이로 물들인 변서준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였다. 2분이 지났지만 변서준은 여전히 얼음장같은 몸을 하고 있을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박정우가 떨리는 손으로 경동맥을 짚어본다. 뛰어야만 할 맥박이 멈췄다. “보스! 일어나봐요! 자지 말고!” 박정우가 울부짖으며 변서준의 새하얗다 못해 투명한 얼굴을 건드렸다. 눈물이 앞을 가렸고 박정우가 무릎을 털썩 꿇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너무 늦은건가? 곁에 있던 윤시후는 진작에 이미지 따윈 생각지도 않은채 와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보스 제발요! 제발 잠들지만은 마세요! 잠들면 더는 못 깬다고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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