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4장

맛있어,그녀 좋아해. 임씨가문의 하인들은 그녀의 토비들이 마을에 들어온 행동에 놀라 벌벌 떨며 저택 앞에서 쓰러진 임해정를 도와주는 것을 잊어버렸다. "기다려라!나는 너를 죽을 때까지 고소할 거야.평생 감옥에 시켜줄게!” 임씨 대문을 나서자 임신미의 증오 포효가 여전히 뒤에서 울려 퍼졌다. 가현은 마치 듣지 못한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곧 겨울이 되니, 희미한 햇살이 거리에서 천천히 느껴졌고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임무가 완성되면 검은 다크벨 사람들은 각자 위치로 몰래 돌아갔다. 오후가 한참 남았는데 가혀은 정우와 성주에게 변서준은 저택으로 돌아가라고 하고는 엔젤 엔터로 향했다. 여유롭게 공무를 처리한 후, 그녀는 30분 일찍 퇴근하여 유한진을 찾아갔다. 오후에 임씨가문에 가서 소란을 피운 것을 이미 알게 된 유한진은 우습기도 하고 어쩔 수 없어 방금 우려낸 차를 한 잔 들고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임신미가 오랫동안 임씨가문를 관리해 왔는데, 부성시의 인맥은 매우 넓다, 그녀는 앞으로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야, 너는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해.” 가현은 차를 받은 후 신경 쓰지 않는 얼굴로 "그녀가 나를 귀찮게 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어.” 유한진이 그렇게 말하는 걸 들으니, 이미 계획이 있는 것 같아, 흐뭇하게 그녀의 머리를 문지른다. 가현에 눌려 엄숙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는 멍해졌다."이제서야 임씨에 가서 계산을 끝냈으니 기분이 좋을 것 같지 않아?” "오빠......” 가현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눈을 살짝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자선 파티 그날 밤, 변서준은 학만대교에 갔지? 그가 강물에 뛰어들어 나를 구한가?” 유한진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어지고 엄숙해졌다. 그는 눈살을 찌푸리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말 좋은 의도가 없어 그가 오지 않더라도 나는 너를 구할 수 있는데, 그는 뜻밖에도 이 일을 가지고 너에게 가서 공을 가로챘어.” 가현은 한숨을 쉬며 잔을 내려놓고 일어나 문으로 가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