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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장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흑진주가 수놓아진 고급 골덴 원피스를 입은 정가현이 여전한 미모를 뽐내며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뒤엔 건장한 보디가드 두 명까지 데리고 말이다. 정가현을 보자마자 연회장에서의 일이 생각난 임해정은 분해서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었다. “여기 변성이야! 이게 어디라고 기어들어와!” “회사에 이런 심각한 일이 벌어졌는데 임정 그룹이 변성건설 집어 삼키는거 도와주려면 내가 직접 나서줘야죠!” “너까짓게? 우리 사촌 오빠랑 이혼한 주제에 무슨! 어른신이 너한테 준 지분도 고모가 다 뺏어갔는데 여기 네거라고 할만한게 하나라도 있어? 당장 꺼져!”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었지만 건장한 보디가드들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진 못하겠다. 그래도 두고 봐! 변성건설 주인 되면 죽지 못해 살게 만들어 줄테니까! “그럼 두고 보자고요, 꺼져야 할 사람이 누군지.” 정가현은 임해정의 말은 귓등으로 들은채 소파에 자리잡고는 박수를 짝짝 친다. 이윽고 서예지가 들어오는데. 그 모습에 이민주가 손가락질을 하며 흥분한다. “너희들! 둘이 아는 사이 맞았구나! 건설 부지 입찰때도 정가현 네가 손 쓴거였어!” 역시나! 당시 진작에 의심을 했었었다, 부지엔 관심도 없는 탁성화가 왜 정가현과 함께 그 곳에 나타났었는지. 이제 보니 안림 부동산을 도와 낙찰 받으려는게 최종 목표였군! 임해정은 그날 일에 대해 아는바가 없으니 두 사람을 번갈아 보기만 할 뿐이었고 서예지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손에 들린 서류를 보여준다. “자 보세요, 변성건설 지분 분포도입니다. 변서준 선생님의 지분은 40%, 저희 보스 가현 아가씨의 지분은 45%. 즉 현재 변성건설의 최대주주는 저희 보스라는 뜻입니다. 변 선생님께선 실종 상태시니 최대주주인 저희 보스가 변성건설 차기 후계자가 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임 아가씨도 회사를 매각하려거든 저희 보스 동의를 거치셔야죠.” 처음 들어보는 정보들이 밀물처럼 쓸려내려온다. 말뜻을 이해하는데만 한참이 걸린 이민주와 임해정이다. 정가현이 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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