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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장

그녀는 글의 내용과 주목도를 대충 살펴보고 대책을 세웠다. "알았어. 내가 시키는 일을 먼저 가서 해, 그리고 그때 당시의 모든 CCTV를 정리해서 나에게 보내와." 서미미는 그녀와 일하는 동안 그녀의 일 처리 방식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 같았지만, 이번은 촬영 사고라서 그는 여전히 걱정스러워했다. "부장님, 이거 그대로 나두요?" 이렇게 계속 나가면 회사 이미지가 크게 손상될 것이다! 정가현은 더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는 이미 결론을 내렸고, 물에 빠진 일이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 단 1회밖에 촬영하지 않았는데 이토록 많은 일이 발생하여 3명 참가자가 중퇴하다니 이것 참....호사다마. 하지만 이번에는 그녀가 직접 가보기로 결정했다. 백 명의 여자애들이 하루 종일 함께 있어 위세를 떨치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사단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정가현이 촬영 현장에 온다는 소문이 얼른 났다. 대부분의 사람은 부장님이 나타나기를 기대했지만, 정가현의 의도를 알고 있는 정서연은 그리 침착하지 못했다. 원래 그녀는 별다른 백도 없거니 정가현이 진지하게 움직이것을 보고 오금이 저린 그녀는 몰래 CCTV 사각지대에 가서 임해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그녀는 자기 의사를 바로 밝혔다. "엔젤 엔터의 매니지먼트 팀 부장님이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이 일은 절대 숨기지 못해요. 우리의 거래는 여기까지 합시다. 어차피 당신의 목적은 달성됐으니까요!" 전화기 반대편의 임해정은 그녀가 이렇게 겁이 많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아직도 정가현에 아무런 실질적 타격을 입히지 않았는데도 이미 그녀가 전투에서 꽁무니를 빼려고 한다. "너는 앞으로 잘 나가가고 싶지 않은 거야?" 뜻밖에 여자애는 생각이 트였다. "나는 그녀를 이전에 몰랐는데 최근에서야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들었어요. 그녀가 모씨 가문의 후계자도 끌어내릴 수 있다니 얼마나 똑똑해요, 잘 나가는것 둘째치고 이번 일이 발각되면 저는 직접 사라지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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