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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화

“하지만, 남자 하나 때문에 힘들게 이룬 사업을 포기하다니, 그렇게까지 해야 할 가치가 있나요?” 기자는 사랑 때문에 판단력을 흐리지 말라고 일깨워주고 싶었다. 여름은 대범하게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없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국익을 생각한다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신이야 일개 부동산 회사일 뿐이지만 FTT는 다르니까요. 몇 년 전, 최하준 회장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 우리나라 기술로 반도체 칩을 개발해냈습니다. “최하준 회장은 해외에서 선진 전기설비도 들여왔죠. 얼마 전에는 추신을 인수해 더욱 선진적인 상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고요. 이렇게 FTT는 IT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고 우리 나라의 첨단기술산업을 세계 제일의 수준에 올려놓았습니다. 저는 FTT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업이 무너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기자마저 여름의 말에 뜨거운 피가 솟구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FTT 제품이 불합격했다던데....” “어째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앞서 발표회에서는 테스트에 통과했거든요. 사실 정말 훌륭한 제품입니다.” 여름은 마지못해 덧붙였다. “물론, 문제가 있다면 FTT는 조사와 정비에 적극 협조해 더 큰 발전을 이뤄낼 것입니다. 여러분도 무조건 비판하기보다는 FTT에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다른 회사도 힘을 받지 않겠습니까?” “맞는 말씀입니다. FTT가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이 인터뷰 영상이 인터넷에 업로드된 후, 다시 한 번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FTT에 의구심을 가졌던 대부분의 네티즌이 이제 FTT를 응원하고 있었다. -전 강여름 씨 말 믿어요. 저렇게 똑똑하고 냉철한 분이 그저 남자 한 사람을 위해 자기 회사를 팔았을 리 없어요. -완전 맞는 말이잖아. FTT는 그동안 하이테크놀로지 제품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해왔어. 최하준 회장은 우리 나라가 우리만의 첨단기술을 가지길 바랐던 거야. -왜 갑자기 FTT를 조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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