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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화

“평생 차여라!” 지훈이 짜증 내며 말했다. “임윤서 씨, 잘 봐요. 나 이지훈인데요?” “이지훈이 누구야….” 임윤서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당신 나한테 반해서 납치하는 고야?” 지훈은 어이가 없어 앞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최하준은 알죠? 당신 베프의 남친.” 윤서가 몽롱한 상태로 앞을 바라보다가 눈을 번쩍 떴다. “어머~ 외삼촌이시구나. 외삼촌, 안녕하세요!” 하준이 미간을 문질렀다. ‘어허, 또 취해서 아무렇게나 부르네.’ 지훈이 ‘풉’하고 웃었다. “착각했나 보네요. 저 녀석이 왜 외삼촌입니까?” “아닌데요? 외삼촌 맞잖아요, 히힛!” 윤서가 손을 내저었다. “맞다니까! 한선우 그 쓰레기 외삼촌. 내가… 여름이랑 바에 있을 때… 내가 딱! 찍어줬는데에~” 하준이 미간이 움찔하더니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날 뭘로 찍었다는 겁니까?” “꼬시라고. 우리 여룸이가 외숙모가 되면 한선우가 완전 약 오를 거 아녜요? 한주그룹 서열도 완전 꼬이고, 흐흐~” 윤서는 완전히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 아니다. 그쪽은 외삼촌 아니다. 내가 사람을 잘못 봐서… 여름이를 그렇게 만들었어, 흐엉.” 최하준의 눈빛이 점점 더 서늘해졌다. 지훈은 침을 꿀꺽 삼켰다.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느낌이었다. “어째서 사람을 잘못 보았다는 겁니까?” 하준이 애써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윤서 씨 외삼촌이랑 닮았을 리도 없는데?” “에이, 난 외삼촌 없어요.” 윤서가 헤롱헤롱하다가 잠시 후 웅얼웅얼 말했다. “외삼촌, 우리 여룸이한테 잘해줘여어. 화내지 말요. 내가 약 쓰라고 했어요. 진짜 걔가 그런 거 아니에요.” 윤서는 계속 중얼거리다가 차 문에 기대어 정신없이 잠들었다. 운전하는 상혁도, 뒤에 있는 지훈도 모두 침묵하고 있었다. 물이 있으면 죄다 얼어붙을 듯 분위기는 싸늘했다. 5분쯤 뒤, 하준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차 세워.” “하준아.” 지훈은 좀 걱정이 됐다. “너무 늦었다.” “혼자 좀 생각할 게 있어. 넌 윤서 씨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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