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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5화

“왜 송태구 의원이 아니라 회장님께서 나오신 거죠? 송의원께서는 수양딸의 갑질에 대해서 해명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임윤서 씨는 사과하지 않을 작정인가? 하긴 사과가 무슨 소용이야? 임윤서 때문에 지금 윤후 그룹은 주가가 곤두박질 쳐서 시가가 얼마나 날아갔는지도 모르는데.” “임윤서 씨가 전에 윤후그룹의 윤상원 대표와 사귀다가 헤어지자고 했다던데요. 새 여자친구가 생겨서 기분 나쁘다며 윤 대표에게 새 여자친구와 헤어지리라고 압박하고 회사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다는데 사실입니까?” “송근영 전무가 윤후그룹과 신진을 상대하겠다고 했다던데 사실입니까?” “이번 건에 대해서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일전에 송영식 대표는 집에서 쫓겨났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금방 복귀했습니까? 그냥 보여 주기식 대처였나요?” “……” 송태구의 정적에게 매수된 일부 기자가 나서서 민감함 문제를 건드렸다. 그런 와중에도 산전수전 겪어온 송윤구의 태도는 사뭇 침착했다. 시간이 좀 지나자 기자들은 목이 아파왔다. “왜 아무런 대답이 없으십니까? 찔리는 게 있으신가 봅니다?” “답변을 할 시간을 주셔야 답변을 드리죠.” 송윤구의 날카로운 시선이 기자들에게 떨어졌다. 송윤구의 말 한마디에 기자들은 움찔했다. “자, 이번 일이 점점 커지면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어 기자 회견을 열게 되었습니다.” 송윤구가 담담히 입을 열었다. “이제 제 며느리와 아들이 사과를 드릴 겁니다.” “드디어 재벌 갑질을 인정하신다는 뜻인가요?” 순식간에 기자들은 다시 벌집을 쑤신 듯 시끌벅적해졌다. “폭력을 행사한 것은 확실히 잘못된 일입니다.” 송윤구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나 임산부에게 따귀를 올려 붙이는데 분노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무슨 말씀이죠?” “임윤서 씨가 임신했나요?” “송영식 대표가 언제 남편이 되었나요?” 송윤구가 눈짓을 해 보이자 송영식이 일어나 나왔다. “오슬란 신제품 발표회 때 불의의 일이 생기면서 임윤서 씨와 제가 관계를 가지게 된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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