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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7화

하준은 사람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저 여름이 보내준 초콜릿을 보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 한편, 여름이 한창 일하고 있는데 윤서가 므흣만 맕로 전화를 걸었다. “어머~ 너 최하준이랑 진도 빠르다? 그래도 절친인데 나는 좀 먼저 알려주기 그랬냐?” “뭘?” 여름이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에헤이~ 네가 최하준에게 초콜릿 보낸 거 지금 전국민이 다 아는데? 되게 맛있어 보이던데, 나두나두! 임신해서 그런가 왜 이렇게 단 게 땡기는지 몰라?” 윤서가 생글생글 웃으며 놀렸다. “어떻게 알았어?” “최하준 SNS!” 윤서가 흠칫 놀랐다. “어머, 너 몰랐어?” 하준의 SNS를 열어 보고 여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졌다, 졌어. 안 그래도 전국적으로 까이고 있는 이 와중에 이러고 공개적으로 러브러브 쇼를 하고 싶냐고?’ 여름이 사정을 말해주니 윤서는 배꼽을 잡았다. “세상… 저 잼민이 재질 어쩔?” “그러게나 말이다. 아주 여울이 수준으로 유치하다니까?” 여름은 쓴 웃음을 지었다. “그나저나 증거는 언제 내놓을 거야? 사람들이 또 너한테 뭐라고 하기 시작했다니까? 아무래도 점점 더 심해지는 듯.” “오늘 오후에. 양유진과 양수영이 기껏 나와서 쇼를 해주었는데 실컷 의기양양하게 잠깐 두자고.” 여름이 웃었다. “그래. 그럼 기대할게.” ****** 5시. 여름이 준비했던 자료를 올려 바로 반격했다. -날 구하려다가 신장을 잃었다는 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신장이 없다는 분이 어째서 3년 전 사고 이후에 병원 응급실에서 찍은 CT에는 양쪽 신장이 멀쩡하게 다 찍힌 걸까요? 3년 전에는 없어진 신장이 최근 건강검진에서는 왜 멀쩡하게 나왔을까요? 왜 당시 동성에 있는 병원 응급실에서 양유진 씨를 담당했던 의료진에게 한 번씩 거액의 돈을 이체했을까요? 저를 3년 동안 잘 속였으니 다른 사람들도 속여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보죠? 내 앞에서 몸이 불편한 척 해서 죄책감을 느끼게 했던 수많은 순간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막상 손찌검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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