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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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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장

"아빠, 엄마 많이 좋아하는 거죠?" "물론이지! 수영 씨한테 첫눈에 반하고 만날 때마다 더 빠져들었어. 난 수영 씨랑 결혼할 거야!" 임상준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거두고 진지하게 말했다. "아빠, 앞으로 저 대신 엄마 잘 돌봐 주면 안 될까요?" "제가 아주 심한 병에 걸렸는데, 치료하려면 정말 많은 돈이 필요해요. 엄마가 제 병을 치료하려고 돈을 버느라 너무 힘들어요. 전 엄마가 그렇게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만약 언젠가 제가 없으면, 꼭 엄마한테 잘해줘야 해요." "민준아..." 임상준은 눈가가 뜨거워지는 걸 느껴 급히 얼굴을 돌려 눈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했다. 그는 눈을 힘껏 문지르고는 굳건하게 말했다. "민준아, 너 괜찮을 거야! 엄마가 돈 버느라 힘들지만, 아빠는 돈이 많아! 아빠가 네 병을 꼭 고쳐줄 거고, 너랑 엄마를 앞으로 행복하게 해줄 거야." "아빠, 앞으로 엄마 울리지 마요. 전 엄마가 우는 게 제일 무서워요. 엄마가 울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파요." 도민준의 이 어른스러운 모습에 임상준은 마음이 아팠다. 그는 도민준의 조그마한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말했다. "민준아, 걱정하지 마! 수영 씨는 이제 임상준의 여자가 될 거야! 내 여자를 누가 감히 울려? 누가 네 엄마를 건드리면 내가 가만 안 둘 거야!" "아빠,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도민준은 진심으로 임상준에게 말했다. 임상준은 칭찬을 들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었다. 도민준의 말에 그는 입이 귀에 걸려 심장마저 꺼내 보여주고 싶을 정도였다. 곧 도수영이 음식을 가지고 올라와 도민준과 임상준에게 건넸다. 평소 산해진미를 먹던 임상준은 이 담백한 반찬을 먹으니 새롭게 느껴졌다. 임상준은 기분이 좋았다. ‘산해진미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건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이야. 수영 씨와 함께 먹는 밥이라면 풀이나 거친 음식이라도 기뻐.’ 점심을 먹고 난 후, 임상준은 저녁에 도민준, 도수영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약속하고서야 만족스럽게 떠났다. 도민준은 이제 침대에서 내려올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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