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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장

"그럴 리가, 민지한테 무슨 일 생긴 건 아니겠지?" 이시아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배민훈의 눈빛이 어두워지더니 차갑게 말했다. "없으면, 전화하고 사람 불러서 찾아, 내가 이런 것까지 가르쳐 줘야겠어?" 화가 난 배민훈의 말을 들은 고서원이 얼른 대답했다. "네, 지금 바로 전화하겠습니다." 한편, 영화관. 송민지가 팝콘을 들고 주익현을 따라 3번 영화관으로 들어섰다, 두 사람은 두 시간 반짜리 해외 판타지 장르 영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금, 배민훈이 사람을 풀어 자신의 행방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걸 송민지는 알지 못했다. 머지않아 고서원은 경호원에게서 억은 소식을 보고했다. "집 근처를 모두 찾아봤는데 민지 아가씨 행방을 못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민지 아가씨가 한 남자랑 나간 걸 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배민훈의 눈빛이 차갑게 식었다. "남자?" "네, 위치 보내고 경호원한테 가보라고 했으니 곧 알게 될 겁니다." 이시아는 온몸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내뿜는 남자를 바라봤다, 그녀는 이런 그의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이시아는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결국 입을 다물고 배민훈과 함께 소식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시간은 그렇게 천천히 흘러갔다. 한 시간 뒤, 사람들은 모든 구역을 살펴봤지만 그 어떤 결과도 얻어내지 못했다. 학교의 학부모회의가 어느덧 끝이 나 사람들도 하나둘씩 학교를 나섰다. 결국, 배민훈의 인내심은 모두 소모되고 말았다. 하늘은 어느새 쓸쓸한 노을이 졌다, 구름은 금빛에 물들여졌고 골목의 구석구석을 비추어 찬란한 빛이 났다. 경비원이 문을 닫다가 여전히 문 앞에 서있던 차를 보곤 다가갔다. 경비원이 차창을 두드리자 고서원이 차창을 내렸고 경비원이 말했다. "하늘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세요? 학부모 다 갔으니까 얼른 돌아가세요." 그 말을 들은 고서원이 다시 차창을 닫고 백미러로 눈을 감고 쉬고 있던 남자에게 말했다. "대표님, 학부모회의는 다 끝났다고 합니다. 저희 3시간 동안 기다렸습니다, 민지 아가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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