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장
전에 주익현은 송민지를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했지만, 나중에는 일이 생겨 계속 미뤄졌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전에 주익현과 약속했던 일들이 지금 모두 이루어졌다.
“주익현, 청성으로 갈 때, 먼저 목천에 들를 수 있을까? 매년 부모님 기일이 되면 돌아가곤 했었어. 이제 곧 부모님의 기일이 다가와 묘지에 가보고 싶어.”
주익현은 대답했다.
“좋아.”
아침 7시가 넘은 시간은 서울의 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이었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 중이었다.
“고 비서님, 민지 아가씨에게 사준 고급 한정판 선물은 모두 준비됐습니다. 후미 트렁크에 넣어 두었습니다.”
고서원은 전화를 끊었다.
“알겠어.”
허가영은 정신병원에서 뛰어내렸다. 이 일로 인해 강희연도 자살 소동을 벌였고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일에 치인 고서원은 이 기간에 쉴 틈이 없었다...
강희연의 일을 처리하고 나서야 가출한 아가씨를 떠올렸다.
아무리 화가 났어도, 이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화가 풀렸어야 했다.
송민지가 떠난 이후 대표님은 매일 감정이 불안정했고 스타 그룹은 온통 혼란에 빠졌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주도적으로 선물을 사서 그 아가씨를 군영 저택으로 돌려보내려 했다.
도로가 막혀, 고서원은 한 시간 반이나 걸려 백초당 문 앞에 도착했다.
고서원이 차에서 내리자, 백초당의 간판이 이미 없어진 것을 보았다.
몇몇 일꾼들이 폐기 가구를 나르고 있었다.
고서원은 눈살을 찌푸리며 차에서 내려 사람에게 물었다.
“이 집 주인은 어디에 있나요?”
“저입니다. 무슨 일이죠?”
고서원이 옆을 보자 만봉 식품 회사의 사장이 서 있었다. 그는 양복을 입고 담배를 들고 있었다. 나봉주는 고서원을 알아보고 얼굴을 바꾸며 웃음을 지었다.
“고 비서님! 정말 반갑습니다. 무슨 일이시죠? 배 대표님은 같이 안 오셨나요? 무슨 일 있으면 말씀하세요. 어떤 일이든 해드리겠습니다.”
내민 손을 고서원은 무시하고, 차갑게 대했다.
“이거 당신이 철거시킨 건가요? 원래 이 집 주인은 어디 있죠?”
나봉주는 웃음을 지으며 씁쓸하게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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