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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장

약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이때 고서원은 긴급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공사장에 사고가 생겼다고 했다., 나무판자 하나가 6층에서 떨어져서 사람이 깔렸다는 소식이었는데 고서원은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사고 난 사람은 고작 16살짜리 여자아이인데 응급차로 병원에 실려 갔다고 했다. ‘절대 송민지면 안 되는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하객들은 대부분 정치권의 거물급 인사들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일을 망쳐서는 안 된다. 고서원은 즉시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배상금을 주세요. 절대 일을 크게 만들면 안 돼요.] 수술실 안. “환자 가족들은 도착했나요?” 간호사가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이미 연락했습니다.” “먼저 수혈하고 1분 후 보호자 사인이 있든 없든 당장 수술해야 해요. 안 그러면 환자가 위험해져요.” 간호사는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큰... 큰일입니다. 선생님. 환자 가족이 한 명도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성택연은 원래 배민훈의 약혼식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응급 환자가 생기는 바람에 참석 못 하게 되었는데, 그 환자가 송민지일 줄을 생각지도 못했다. 성택연도 어떻게 된 일인지 오리무중이었다. 부잣집 공주님 생활을 누리고 있지 않고 공사장에 가서 일하다가 이런 사고까지 당하고. 이게 다 무슨 상황일까? 반쪽 팔이 피범벅이 되었었다. 그런 와중에 행운이라고 해야 할지, 불행이라고 해야 할지, 팔뼈에는 금만 갔을 뿐 큰 문제는 없었다. 몸조리만 잘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제일 큰 문제는 피부 외면이 피범벅이 되어서 처리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 정도의 상처는 다른 병원에 가도 받지 않을 확률이 높다. 최적의 치료 시간만 낭비하고 팔은 쓸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성택연은 송민지한테 온전한 팔을 돌려줄 수 있었다. 다만, 상처 입은 팔 근육들이 수축되어 다른 한쪽 팔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옷을 입고 있으면 별반 차이가 없을 테지만, 무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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