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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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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장

최서진은 최정그룹의 사무실에서 프로젝트 계획을 살펴보고 있었다. “대표님, 이번 동신 프로젝트에서 우리의 가장 큰 라이벌인 성도 그룹은 그 땅에 대해 거의 협의를 마쳤어요. 지금 와서 경쟁하기엔 어려워요” 맹효연의 목소리가 컴퓨터를 넘어 들려왔고 말투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최서진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사업하는데 쉬운 일은 없어.” 맹효연은 잠자코 대꾸하지 않았다. 최정그룹도 대기업인 것 만큼, 입찰 경쟁상대가 절대로 평범하지 않았고 또 보잘것없는 라이벌은 아예 최서진 앞에 나타날 수도 없었다. 문득 컴퓨터를 보는 최서진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대표님, 무슨 일이시죠?” 맹효연은 긴장한 채 사업부를 위해 식은땀을 흘렸다. “계획에 무슨 문제가 있어요?” 최서진이 돌린 컴퓨터 화면을 본 맹효연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화면에는 새 메일이 떴다. 30분 전에 사진 한 장을 첨부 파일로 한 익명의 메일이 도착했다. 맹효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대표님, 이 사진은...” 이 사진은 온세라와 김찬혁, 두 사람이 진찰실에서 찍힌 사진이였다. 김찬혁은 온세라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다. 최서진은 두 사람이 맞잡은 손을 주시하며 목소리에는 한기가 가득했다. “IP 주소를 확인해 누가 보냈는지 알아봐.” 맹효연은 몸서리를 쳤다. “네.” 최서진은 사진을 보며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렸다. 요즘 일어난 풍파를 생각하며 그의 눈빛이 다시 어두워졌다. 보아하니 온씨 가문에서 몰래 온세라를 최씨 가문에 시집보냈지만, 결과는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은 것 같았다. 한편, 온세라의 눈꺼풀은 오후 내내 떨리고 있어 그녀를 불안하게 했다. 오후내내 병원에 있었기에 마침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려던 김찬혁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최씨 저택에 돌아오자마자 두 사람은 소시연에게 불려갔다. 소시연은 불쾌한 얼굴로 온세라를 훑어보았다. “찬혁아, 왜 이 여자랑 함께 돌아왔어?” 온세라는 공책을 펼치고 적으려 했지만 김찬혁이 먼저 입을 열어 설명했다. “마침 퇴근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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