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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에:: Webfic

제341장

온세라가 멈칫하더니 놀란 표정으로 하준을 바라봤다. “네가 사랑이를 어떻게 알아?” 온세라는 한 번도 하준에게 최사랑에 관한 얘기를 해준 적이 없었다. 하준이 말했다. “들었어요. 엄마가 이모랑 대화하는데 지나가다가 들은 거예요. 일부러 엿들은 건 아니에요.” “근데 왜 아무 말도 안 했어?” 하준이 어른스럽게 말했다. “나한테 말해주고 싶었으면 진작에 말해줬겠죠. 근데 말해주지 않는 걸 보면 내가 알 필요가 없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나도 모른 척하고 있었죠.” “꾀쟁이.” 온세라가 하준의 코를 쓸어내리며 말했다. “다른 거 또 아는 거 있어? 엄마한테 말해 봐.” “음... 또... 안 알려줄래요.” “이제 엄마랑 비밀 생기는 거야?” 하준이 헤벌쭉 웃으며 온세라를 재촉했다. “엄마, 빨리 파스타나 해요. 그리고 빨리 누나한테 가봐야죠. 굶고 있을 텐데.” “그래. 그러면 일단 먼저 가서 기다려.” 하준은 방으로 돌아갔다. 주방에서 토마토를 볶는 소리를 들으며 그는 방문을 닫고 컴퓨터를 켰다. 파일에 한 남자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그 사진을 하준은 한참 동안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이렇게 중얼거렸다. “못생겼네. 얼굴에 못생긴 흉터도 있고. 찬혁 삼촌보다 못생긴 것 같은데. 알렉스보다도 좀 후지고.” 하준이 묵묵히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아빠인데 어떡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지.’ 온세라가 마침 파스타를 다 만들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강한나가 슬리퍼로 갈아신고 안으로 들어왔다. “뭐야? 냄새 죽이는데? 뭐 만들고 있어?” 온세라가 앞으로 팔짱을 끼더니 강한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다. “말 돌리지 마. 솔직히 말해. 오늘 어디 갔었어? 갑자기 하준이를 나한테 보내고.” “내가 뭘 하겠어. 갑자기 친구가 밥 먹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지. 하준이를 데리고 나가면 오해할까 봐. 그래서 못 데리고 간 거야.” “친구? 친구 누구?” “너는 모르는 사람이야.” “그 사람이야?” 강한나가 아무리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해도 하준이를 떼어놓고 어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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