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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에:: Webfic

제339장

온미라가 그런 온세라를 경멸하며 말했다. “언니 고작 최정 제약회사의 세일즈 본부장일 뿐이야. 서진 오빠가 최정 제약회사를 대리할 수 있게 전적으로 맡겼고 전반 업무도 다 언니가 보고 있는 건 맞지만 여기는 방송국이야. 나 건강 칼럼에 초대받아서 왔어. 근데 언니가 무슨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야?” “내가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조금 있으면 알게 되겠지.” 온미라가 보는 앞에서 온세라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데이비드, 저번에 준 제안 고민해 봤는데 할게요.” ‘데이비드?’ 온미라의 안색이 변했다. “데이비드? 어떤 데이비드?” 온세라가 전화를 끊으며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방송국에 데이비드가 몇이나 되겠니?” 온세라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촬영장 스태프가 황급히 달려와 말했다. “온미라 씨, 죄송합니다. 지금 방송국에 새로운 상황이 있어서 오늘 촬영은 안 될 것 같습니다.” “무슨 뜻이에요? 촬영이 안 된다니?” “위에서 내린 지시입니다. 프로그램이 잘려서 다음 주부터 방송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새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온미라의 표정이 난감해졌다. 설아가 펄쩍 뛰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오늘 칼럼 내용도 다 준비했고 리허설도 다 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출연료는 최대한 빨리 정산해서 드릴게요.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들 정말...” “설아야.” 온미라가 비서를 말렸다. “저분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 방송국에서 정상적인 프로그램 조정을 한 거지. 우리가 인맥이 없고 능력이 없어서지.” 온세라가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여기서 이렇게 비꼴 시간에 프로그램이 잘렸으니 앞으로 뭐 하면서 살지나 생각해. 최정 제약회사가 놀고먹는 사람을 그냥 두지는 않거든.” 온미라의 안색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온미라가 책임진 양약 개발팀은 온세라가 데려온 팀으로 여기저기 밀리고 있었다. 어렵게 약간의 유명세가 있는 잡학 지식 프로그램에 들어갔는데 거기서도 잘렸으니 지금 내밀 수 있는 게 없었다. “리사, 이제 가요.” 온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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