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화
첫 모임이었지만 분위기는 꽤 좋았다.
이태균은 말로 여학생들을 웃게 만들었거 백기훈은 그곳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인기가 많아 뭐든 말만 하면 여학생들이 자지러졌다.
임태성과 유재혁도 즐거운 분위기에 타올라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
손재훈은 그저 웃으면서 차를 끓였다.
강원우는 침대에 올라 컴퓨터를 보고 있었다. 서용훈의 팀 프로젝트에 보낼 업무를 하느라 집중하고 있었다.
저녁에 되자 이태균은 저녁에 같이 나가서 먹자고 했다.
강원우와 손재훈은 이태균과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단체 활동이니 같이 가기로 했다.
그들은 꽤 좋아 보이는 식당에 왔다. 술이 센 이태균은 술을 가득 시켰다.
그리고 술이 들어가자 그들은 더욱 즐겁게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태균은 손재훈을 놀리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장난이 점점 선을 넘자 손재훈이 좋지 않은 표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유재혁은 원래 강원우로 장난을 치고 싶었는데 백기훈이 강원우를 잘 대해주는 것을 보고 괜히 마음이 불안해서 장난을 손재훈에게로 돌렸다.
같이 저녁을 먹을 때, 이태균과 윤여주는 서로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았고 임태성과 허지수는 아예 껴안으면서 썸을 타고 있었다.
밤이 점점 깊어졌다. 그들은 기숙사 통금 시간을 맞춰 돌아가야 했다. 이태균은 그제야 아쉬운 표정으로 그들을 데려다주었다.
이튿날 아침, 따뜻한 햇빛이 기숙사에 비쳤다.
자고 있던 강원우는 갑작스러운 벨 소리에 깨어났다.
멍해서 전화를 받은 강원우의 귓가에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원우, 그거 알아? ‘블러드’가 정식 개봉했어! 얼른 로그인해!”
“저 아직 자고 있는데... 왜요?”
강원우가 하품하면서 물었다.
“우리도 지금 블러드를 테스트 중인데 완전 기가 막혀! 너도 얼른 체험해 봐.”
서용훈의 목소리는 이미 흥분으로 가득했다.
강원우는 게임에 큰 흥미가 없었다. 다만 게임이 잘 된다면 앞으로 돈을 잘 벌 수도 있었다.
블러드처럼 개봉하자마자 이렇게 인기를 끈 게임이라면 미래가 무궁무진했다.
침대에서 일어나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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