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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이건 천재가 아닐 수 없었다. 곡이 한 단계씩 진행될 때마다 강원우는 더욱 바삐 손을 움직여갔다. 이 곡은 강원우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셈이었다. 곡이 끝나자 백기훈은 참지 못하고 감탄을 내뱉었다. 강원우의 연주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게다가 어떤 곳에서는 백기훈 본인보다 더 세심하고 디테일했다. 강원우는 본인만의 스타일로 이 곡을 해석해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기타 소리는 격정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부드럽기도 했다. 강원우의 손끝에서 이 곡은 열정적인 춤을 추고 있었다. 백기훈은 그 아름다운 멜로디에 빠져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 강원우가 백기훈에게 기타를 돌려주려고 할 때, 입구에서 누군가가 노크했다. 백기훈이 정신을 차리고 얼른 문을 열었다. 그러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유재혁, 이태균, 임태성, 손재훈도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여섯 명의 여자가 있었다. 이 여섯 명의 여자들은 다 외모가 예쁘장했다. 얼굴은 희고 피부는 매끈했으며 몸매는 쭉쭉빵빵했다. 그녀들은 모두 한껏 치장했다. 침실에 들어설 때, 그녀들에게서는 각자의 향수 냄새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들은 모두 아까의 선율에 반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강원우와 백기훈은 저도 모르게 눈이 번쩍 뜨였다. 간수연과 백소연 같은 미녀를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 여섯 명의 여자 또한 그만큼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들은 음악학과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운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태균이 소개를 시작했다. “다들 알고 지내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 줄게. 여기는 백기훈이라고 해. 바로 음악 천재지. 아까 기타를 친 것도 백기훈이야.” 백기훈을 소개하고 난 이태균은 강원우를 그저 흘깃 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백기훈은 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다. 백기훈의 잘생김과 음악적 재능으로는 여기 있는 모든 여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 이태균은 백기훈에 비해 강원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태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한 여자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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