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화
강원우와 협력한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그의 참여로 인해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강원우가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서용훈의 작업실 인지도를 올려주었고 수익은 두 배로 증가했다.
심지어 한때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작업실을 무시했던 대형 회사들도 서용훈의 작업실을 따라 하기 시작했으며 일부는 서용훈에게 협력 제안을 하기도 했다.
서용훈의 적극적인 초대에 강원우는 바로 거절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도 않았다.
강원우는 돈이 필요했다.
그리고 서용훈과 협력하는 한 달 동안 천만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지만 강원우는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는 이것이 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레이존 영역임을 알고 있었고 함부로 발을 들여놓으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합법적인 이익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최근 강원우는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프로그래머로서의 기술을 익혔으니 서용훈과 함께 게임을 개발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은 보조 소프트웨어와 달리 합법적이고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이 아직 미숙했기에 그는 계속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심리학을 더 공부하며 서용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려고 했다. 그렇게 첫 번째 수익을 목표로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다.
여유 시간에 새로운 곡도 쓰긴 했지만 그는 그 곡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가사와 멜로디 모두 그의 첫 작품인 시간에 비해 뒤처지는 느낌이었다.
이로 인해 강원우는 노래를 쓰는 재능도 중요하긴 하지만 수많은 명곡은 무수히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적절한 시기와 감정의 조합으로 탄생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어쩐지 가요계 대가로 인정받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
강원우는 한 번의 실패로 창작 여정에서의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작곡 외에도 몸을 단련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세 달간의 운동을 통해 강원우의 체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지금은 자신 있게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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