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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장

그는 발걸음을 멈췄다. “어, 깼어? 내가 내려가서 씻을게.”   온연은 눈을 비볐다. “괜찮아요, 그냥 방에서 씻어요. 지금 졸려서 바로 잠들 수 있어요. 당신도 얼른 씻고 자요, 피곤하겠어요.”   그녀가 이렇게 말했어도 그는 방에서 최대한 조용히 씻었다. 샤워를 마치고 그는 그녀의 옆에 누웠고 오늘 두 사람은 성공적으로 아이를 비켜 누웠다. 아이는 구석 한쪽에서 혼자 담요를 덮고 자고 있는 모습이 불쌍해 보였다.   온연은 아직 깊게 잠들지 않아 자연스럽게 그의 목을 감쌌고 그의 품에 기대었다. “계속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 아이가 당신 얼굴도 못 알아보겠어요. 애기들은 기억력이 안 좋아서 매일 같은 침대에서 자더라도 얼굴을 못 보면 정말 까먹을 수도 있다고요. 아이가 아빠를 못 알아보는 건 웃기니까 시간 좀 내서 놀아줘요.”   목정침은 그녀의 머리 냄새를 맡자 잠이 솔솔 왔다. “응, 알겠어. 내일은 좀 늦게 나가서 일찍 올게. 얼른 자자.”   한편, 경소경은 남쪽으로 출발했고, 저녁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아침에 출근할 생각이었다.   그는 이미 목정침의 말 대로 3배의 가격으로 그 땅을 예군작에게 팔았고, 돈 쓰겠다는 사람을 막지 않았다. 솔직히 찝찝했지만 큰 이득을 보긴 했다.   그는 계약서까지 다 쓴 후에 출발을 했다.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서 예군작은 은근슬쩍 비꼬며 왜 갑자기 생각을 바꿨는지, 우정이 더 중요한 거 아니였냐며 물었지만 그는 자신이 지금 돈이 급하다고 사실대로 말하지 못 했다.   그가 생각지도 못하게 예군작은 이미 남쪽에 와서 진몽요와 함께 야식을 먹고 있었다.   일 경험이 부족한 진몽요는 요즘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고 퇴근 후에도 남아서 더 공부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말이 나오지 않게 하려 노력했다.   마침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는데 예군작이 야식을 사겠다니 굳이 거절하지 않았다.   포장마차에는 배를 내놓고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양복차림에 휠체어에 탄 그가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자 진몽요는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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